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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7 02:34
필리핀에 3달째 체류중이면서 느낀점& 정보2
 글쓴이 : 도멘
조회 : 1,702  

이번엔 필리핀에만 있는 것들을 써보겠습니다 

1. 교통수단
지프니&트라이시클&메가버스

지프니는 예전에 미국에 해방되던 때에 미군이 버리고 간 짚차를 개조해서 만든 교통수단입니다
필리핀에서 대중버스는 정말 보기 힘들고 옛날 마을 버스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ㅎㅎ
비용은 대충 우리나라돈으로 200원정도 합니다
속도는 엄청나게 느려서 사람이 뛰어서 탈수있을정도... 그래서 지프니 탄상태로 폰꺼내놓고 
게임하다가 밖에서 낚아채가면 못찾는건 덤 
이것때문에 엄청난 공해가 생깁니다 ㄷㄷ

트라이시클은 오토바이에 옆 좌석 붙여놓은 형식인데 주로 동네 골목이나 소규모 도로로만 다닙니다
이건 저도 안타봐서 잘모르겠는데 음...엄청 시끄럽더군요

메가택시는 다수의 인원이 합승해서 가는 교통수단
SUV나 밴정도 되는크기에 차량을 보통 출근용도로 사용하거나 하더군요

2. 아떼(메이드)
메이드라고 불리는 문화가 있습니다 ㅎㄷㄷ
보통 월급은 15만원안밖 (정확히 모르겠어요 제가 사는 곳에선 15만원주니깐요..)
왠만한 중상층이상 집에선 아떼방이라는 방이 따로 존재하는데 메이드가 집에서 먹고자고 해야되서
만들어 놓은곳입니다(신축 집 계약하러갈때도 이게 뭔가했었음..ㄷㄷ)

아떼방은 보통 고시원크기만하면 꽤 좋은편이고 화장실도 딸려있습니다
보통 주인과 밥먹을때 합석하지 않습니다 
뭐 맛있는거 시켜먹으면 같이 먹자해도 안오고 접시가져와서 덜어가더라구요
(제 경험으로 얘기해보자면 처음 여기 살게되었을때 메이드를 구했는데 몇일뒤에 
도저히 못하겠다고 관두겠다고 하는겁니다..왜그러냐 물어보니까 너무 배가 고프답니다
그래서 밥사먹을돈도 다 주고 주방에는 먹을거 항상 사다놓는데 왜 배가 고프냐고 물으니까
주방에 있는 식재료 써도되냐고 물어보더군요 ㄷㄷ 원래안되나봅니다)

3. 가드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총기구입이 굉장히 구하고싶고(실제로 저도 맘먹으면 당장 살수있음..) 총기 등록제도
개판이라서 편의점,ATM,회사,아파트 등등 대부분 장소에 가드가 있습니다

이 가드들은 보통 샷건이나 권총을 실탄과함꼐 소지중이고 괜히 싸움나서 시비붙었다가 총맞습니다..ㄷㄷ
가드를 많이 고용하다보니 경비업체들이 많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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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튼 15-05-07 02:39
   
예전에 필리핀 잠깐 있었을때 마트 입구에 소총들고 있는거 보고 신기해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당시 어렸을때 잠깐 단기 언어연수 갔던 거였는데 집에서 자고 공부하고, 주말에만 잠깐 몇시간씩 근처 몰에 놀라고 풀어두는 식 이었거든요. 메이드도 한 3명 정도인가 있었고...
     
도멘 15-05-07 02:43
   
저도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발사는될지 궁금 ㅋㅋ 아직 총소리를 한번도 들어본적은 없네요
대천사 15-05-07 02:43
   
도멘님 또 봐요 하하하.
근데 필리핀이 범죄가 심하고 한데 교민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살고 있나요?
     
도멘 15-05-07 02:46
   
안녕하세요 ㅋㅋ
제가 알기로는 한인회분들이 제대로 활동하는것으로 알고있어요
경비도 고용해서 막 킥보드 같이 생긴 거 타고 다니면서 한인지역 순찰하게 하고 그러더군요

근데 대체로 한인들 장사하는 지역이 성매매가 많이 일어나는 곳에 있더군요
그런곳이 위험하긴하죠

제가 일하는곳은 부자동네라 새벽에도 가드들이 빈틈없이 지키고잇어서 안전합니다 ㅎㅎ
          
대천사 15-05-07 02:51
   
장사지역이 왜 하필 성매매 많은 장소...애들이 한국인들이 돈 많은 거 보고 몰려든 거 아닌가요?? 하하하
          
도멘 15-05-07 02:53
   
그 반대일지도...모르겟네요 ㅋㅋㅋ
실제로 주말에 지XX라는 클럽가면 한국 유학생이 누구누구잇나 다확인할수있습니다 ㅋㅋㅋ
          
남아당자강 15-05-07 09:09
   
성매매 지역에 한인들이 많이 산다기 보다는.... 현지 한국인들의 대부분이 한국 관광객들을 상대로한 장사로 먹고 삽니다. 그러다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유흥가 지역에 모여살게 되고, 유흥업중 한가지인 성매매지역과 겹치게 되는듯 합니다.
정어리 15-05-07 03:12
   
메이드랑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되기 쉽지 안나요? 아무래도 한집에 같이 살다보면..;
     
도멘 15-05-07 03:23
   
음...전혀요 도리상으로도 안되고 외모로도...
왜냐면 보통 메이드는 굉장히 시골지역에서 인원을 충당해오는데
그때문에 싸기도 하거든요
보통 외국인 피 한방울 안섞인 애들은 좀...외모가 ...생략하겠습니다 ㅠ
          
정어리 15-05-07 03:32
   
외모로 방어를 하는군요 ㅋ
               
도멘 15-05-07 03:40
   
일부러 이쁜애를 구하려고(?)하는 사람도있다고 들었습니다 ㅋㅋ
griaso 15-05-07 03:54
   
제 필리핀 친구는 삼촌이 정치인이었는데 경호원들이 6명이나 있었는데도 살해당했다네요. 이렇게 준비를 항상 하는데도  누군가가  (아마 반대파?) 보낸 청부원들이 거의 10명도 넘게 둘러싸서 삼촌과 함께있는 경호원들을 총기로 협박했다네요. 그래서 경호원들도 살려고 지켜야할 사람을 내주고(?) 도망쳤다는.. ㄷㄷㄷㄷ
     
도멘 15-05-07 04:06
   
ㄷㄷㄷㄷㄷㄷ 거리에서 총격전일어나면 경찰들 안도와준다고 하더군요 자기들 죽을까봐
심지어 큰 건물같은곳은 차량밑에 볼수잇는 거울도 가지고있어서 폭탄검사도 해요 ㅋㅋ
          
griaso 15-05-07 05:06
   
도맨님도 경호원들이 지키는 외국인 집단 주거지역에 사시나 보내요^^ 현지인들 검문해서 쫒아낸다던데
          
돈까를로 15-05-07 08:52
   
공항에서 홍콩사람들 인질극때 보세요  경찰들 지 살라고 그러다 인질들 다 죽고...정말 어리버리 ~
nuri 15-05-07 08:37
   
이야 .. 이런 생생한 정보,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어요. 고맙습니다.
남아당자강 15-05-07 08:55
   
참고로 아떼는 우리나라말로 언니 정도로 번역 할수 있는데, 메이드를 아떼라 부르는건 한국 사람 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용어로는 헬퍼라 합니다. 한국처럼 정으로 대하다 뒷통수 맞는 경우도 많고요, 철저하게 사무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헬퍼와 육체적인 관계를 한번이라도 가지면???? 다음날 안방 침대에 들어 눞습니다.
     
도멘 15-05-10 00:38
   
그쵸 ㅋㅋㅋ 여러모로 큰일날 일입니다
아떼라고 대놓고 부르지는 않고 한국사람끼리 얘기할때만 아떼라고 합니다 저는
홍차도령 15-05-07 10:05
   
오 이런  사지에 가셨군요 항상 조심하십시요  살떨립니다~
     
도멘 15-05-10 00:38
   
생각보다 위험하진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