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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3 18:54
아줌마 떡볶이 4000원어치만 주세요..
 글쓴이 : coooolgu
조회 : 2,093  



"네" 하면서 분주히 봉투에 떡볶이를 담는 아줌마의 손에

생각보다 적게담은 떡볶이를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게 오늘은 적게주시네 지난번에 왔을때는 파장이라서 그랬던걸까?


그리고 떡볶이가 들은 봉투를 받으며 아줌마에게 돈을 건넸다 "아줌마 돈받으세요"

그런데...5천원을 건넨돈에 아줌마가 주섬주섬 돈통에서 천원짜리를 챙긴다.

그리고 나에게 건넨4000원...엥? 아줌마? 천원만 주시면 되는데요?

오히려 아줌마가 놀래며 나에게 반문한다...."천원"어치 달라고 하신거 아니었어요?

"아니요 사천원요..아니 그보다 아줌마 떡볶이 천원어치도 팔아요???"

이러쿵 저러쿵하며 나머지로 순대를 사기로 했는데 3천원어치 달라니 5000원어치 주신다..


나혼자 어떡게 다먹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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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까까 17-09-23 18:57
   
좋은분이시네요.ㅋㅋ
촌팅이 17-09-23 19:01
   
글만 봐도 아주머니의 푸근한 인심이 전달되네요
ultrakiki 17-09-23 19:04
   
일상의 소소함에서 훈훈한 이야기...
classybed8188 17-09-23 19:09
   
와 정말 훈훈하네요
개개미 17-09-23 19:10
   
저희 동네는 그런데가 없어요 ㅠ..ㅠ

떡복기 5천원어치 사면.. 그냥 혼자 먹을 냥 정도....
순대는 말할 것도 없네요...
이후후훗 17-09-23 19:12
   
떡볶이에 잘게 자른 깻잎수북히 얹어 주면 최고인데  츄릅ㅎ
아이구두야 17-09-23 19:13
   
인심 좋은곳이네요
지금 사는곳엔 분식집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2인분 5000원치 샀는데 작은 밥공기 얹어놓고 담더니 딱 맞춰서 담더니 2인분이라고 함
요새는 고추가루 대신 금가루 뿌리는줄 알았음
그 후론 떡볶이 먹고 싶으면 오는길에 사오지 절대 집근처에선 안 삼
coooolgu 17-09-23 19:14
   
떡볶이 천원어치 먹고 배부름 -_-;;
컬링 17-09-23 19:19
   
우리동넨 떡볶이집이 망해서 ㅜㅜ
정확히는 죠스떡볶이 처럼 조그만 떡볶이?는 파는데 예전 스타일의 떡볶이 파는 곳이 안보이네요;
초콜렛 17-09-23 19:23
   
제가 상주에 갔을 때 5천원 짜리 해장국 시켰는데 아주머니가 밥 두개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총각은 등치가 좋아서 두개는 먹어야지~'라고....ㅎㅎ 제가 그 날 이후로 TK 욕하는 글에 열심히 쉴드 치고 있다는...ㅋㅋ
skyauthor 17-09-23 19:29
   
요즘은 집 근처 시장 안에도 죄다 프랜차이즈라 ㅠㅠ 흙흙... 예전 분식집의 푸짐함이 그리워요 ㅠㅠ
사람이라우 17-09-23 19:54
   
헐 훈훈해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