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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3 14:40
갑자기 생각났는데 훈련소에서 놀랐던 것 중에 하나가
 글쓴이 : 아드
조회 : 1,081  

제식교육 할 때요. 
가장 먼저 앞으로 가 뒤로 돌아, 우향우, 좌향좌, 양 팔 간격 좌우로 나란히 뭐 이런 것부터 가르치잖아요?
이미 알고 있는데 왜 가르치지 싶을 정도로 이미 숙지가 되어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군대 제식을 초등학교 때 이미 숙지하고 있었구나 하면서요.
행사 때 학생들 '통솔'하려면 어쩔 수 없이 가르쳐야하는 부분이었겠지만
어쩌면 일제의 산물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다른 국가도 저런거 학교에서 가르치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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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초 17-03-13 14:46
   
교련 시간에 배웠어도 훈련소서 오른발, 오른팔이 같이 나가는 사람 더러 있었습니다.
     
아드 17-03-13 14:52
   
많이 있죠ㅎㅎ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초등학생 때 배웠는데 왜 또 배우지가 아니라
초등학생들한테 군대 제식교육을 시켰다는게 이질감이 든다는 거였어요
라면매니아 17-03-13 14:52
   
막상 가서 교육평가 받으면

머리가 멍해지는 애들이 많죠

훈련소 생활이 워낙 정신없다보니까
검푸른푸른 17-03-13 14:57
   
막상 훈련소가서 제식교육 받을때 보면 정신줄 놓은 애들많고 개판이던데.

군대제식으로 배우는거랑 초등학교에서 사열과 기본제식으로 배우는거랑은 천지차이라 생각함.
군에서 배우는건 어디까지나 흐트러지지 않는 각을 보여주기 위한것이고,
사회에서 배우는건 질서나 사열용도로 배우는 기본 제식이죠.

외국도 어릴때부터 질서의식이나 사열을 하는 이상 기본적으로 배울건 배우겠죠.
개네들이라고 오와열을 맞춰야될 일이 없다고는 상상할수 없는데 흐음.
Mahou 17-03-13 15:03
   
전 다리바꿔 갓! 할 때 어버버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한5분정도 고문관 행세했었슴 ㅋㅋㅋ
제식은 사실 분열때문이죠. 좌우향우 이런 것이 아니라요. 전 각맞추기 힘들던데요? 특히 코너돌 때.
아 그냥 내가 고문관이였나? ㅋㅋㅋ
제우스인가 17-03-13 15:10
   
틀리는 놈들 천지던데요?
아드 17-03-13 15:13
   
자문자답이 되었는데 글 올려놓고 찾아보니 조회는 일제 산물이 맞다네요.
일제강점기 때 학교의 병영화 문화가 군사정권 때까지 그대로 이어져서 현재에 이르렀다고
일종의 아침 점호라고

그밖에 태극기를 액자에 넣어 교실 앞에 걸어놓는 거나 선생님께 차렷, 경례하는 문화도 일제의 잔재라네요.
주번, 당번도 그렇고

그리고보면 국민학생 시절에 저희 학교도 그냥 조회가 아니라 애국조회라고 불렀던 것 같네요.
아드 17-03-13 15:16
   
글솜씨가 없어서 오해를 샀는데

요는 초등학생 때 이미 다 배웠는데 왜 또 배우냐가 아니라
왜 초등학생들한테 군대 제식을 가르쳤느냐 였습니다~
별명없음 17-03-13 16:34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 시절에

월요 애국 조회라고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서 조회를 했는데
그 전후로 항상 제식을 했죠...

교실서 운동장으로 나올때도 줄맞춰서 나오고
조회 끝나고 들어갈때도 줄 맞춰서 들어가고 반장이 통솔했습니다...

그 당시부터 줄줄이 우로가 줄줄이 좌로 가 이런게 몸에 익숙해져 있었다는거..

지금 생각하면 진짜 군대식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