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조진웅
그러나 조진웅 외가 너무 약함
배우들 말고, 스토리나 연출 ㅎㅎ 담백함을 위장한 성의없는 구도와 리듬을 종잡을 수 없는 씬 커팅.
소리로 놀래키고 싶은 싸구려 호러영화 효과음과 느닷없이 나타난 형사콜롬보 캐릭터가 위태위태하게 붙잡고 있던 집중력 다 날려주심 ㅎㅎ
그러나 조진웅 아아 조진웅 연기 소오오오름
세간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콩스컬아일랜드가 관을 거의 장악했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때리고 부수는 영화를 보고 싶은 걸까요.
해빙은 처음에 의미없어 보이던 컷 조각들이 나중에 다른 설계도에 따라 꿰매 맞춤으로서 엄청난 의미를 갖게 되는 모양새입니다만 꿰매는 솜씨가 좀 조잡하달까 하여 아쉬웠구요.
영화 색깔은 좀 다릅니다만 PM 11:14라는 영화 보세요. 감독 니가 짱먹어라 뒤집어졌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