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XX의 모체나 태생, 성향은 자치하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또한 혹시나 있을지 모를 명예훼손 등을 우려해 해당인의 별명이나 링크 글은 걸지 않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클XX에는 왜국의 상황이나 정보를 전하는, 또는 왜국을 사대하는 듯한 느낌의 게시물이나 댓글이 많습니다.
왜인으로 의심받은 당사자 역시 그런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활동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회원을 왜인으로 의심한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국에 거주하는 한인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회원이 남긴 뜻밖의 댓글로 인해 왜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됩니다.
지난달 클XX에는 왜국의 선거 투표용지에 관한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그 게시물의 내용은 (1) 투표용지가 우편물로 배송된다 (2) 배송된 투표용지를 들고 가서 투표에 참여한다
(3) 뽑고 싶은 후보자의 이름은 정자로 써야 한다 (4) 그리고 투표함은 민간업자가 배송관리 한다.
이 게시물이 올라오자 "민간업자가 관리한다고? 사실이라면 개판이군" 등의 부정적 댓글들이 연이어 달립니다.
이런 가운데 해당인이 등장해 "(3)은 잘못됐다. 자세히 알아보고 게시물을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합니다.
해당인의 이 댓글에는 "그럼 나머지는 사실이란 말이냐?"라는 댓글들이 달렸는데, 여기서 해당인이 충격적인 댓글을 답니다.
"어차피 한국도 투표용지 집으로 오지 않냐? 내가 있을 때는 전부 집으로 왔었다"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댓글을 본 순간,
몇번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을 겁니다. 저 역시 해당인의 저 댓글을 본 순간 "이 사람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가?" 했으니까요.
해당인이 저 이상한 댓글을 달자, 사람들은 해당인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1) 투표용지를 집에서 받았다고?
(2) 투표용지가 집으로 오다니?
(3) 어느나라 사람이냐?
(4) 지금까지 한국인인지 알았는데, 한국인이 아니었던가?
(5) 당신은 일본인인가? 어김없이 등장하는군.
등등의 댓글들이 달렸지만, 해당인은 이것에 대해서 별다른 반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해당인의 이후 행적을 검색해 보니, 크게 동요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냐? 왜국 국민이냐?라고 묻는다면,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이 사람에게 국적을 밝혀라라고 할 권한은 없으니까요. 또한 해당인 역시 국적을 밝혀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다만, 해당인은 한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왜인일 가능성. 아니면 본디 한국 국민이었으나 투표권한이 없는 청소년기쯤 왜국으로 건너가 왜국 국적을 취득한 한국 출신이 아닐까라고 추정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