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남하한 아리아인들의 찢어진 흔적들이 중앙아시아, 파키스탄 곳곳에 파편처럼 흩어져 소수민족화했는데. 산악지역으로 고립되어 매우 높은 유전적 동일성을 보존한 이들 소수민족들 특징이 옅은 갈색 혹은 금색 모발에 푸르거나 초록색 눈동자. 하얀 피부라는 건 어찌 설명하시렵니까?
아리아인들이 중동에 없었다면. 이들 소수민족들은 뭐 어디 하늘에서 똑 떨어졌나요? 아니면 인도 남부해안에 상륙한 해안민족이 내륙지역까지 진출했다고 고고학 교과서 새로 쓸 생각이십니까?
어이구, 기원전 1만년경으로 추정되는 소그드 지역의 미라가 백인종이란 건 어찌 생각하십니까? 인도로 남하한 아리아인들의 부스러기가 파키스탄북부 산악지대에 소수민족으로 매우 높은 순혈로 남아 있는데. 이들 특징이 금발 벽안에 하얀 피부란건 어찌 설명하고요? 중동에 백인이 없어? 퍽이나 그렇겠네요.
아, 예.
하다 못해 국수문화라는 것조차 중앙아시아 아리안 계통의 스키타이인들이 전수해줬는데, 백인들은 문명창조능력이 참으로 없군요. 밀재배, 바지, 기마문화, 금세공. 심지어 철기제조기술까지 중국인들이 창조한 것이 아니라, 중앙아시아 초원길을 따라 전래된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런 문명적 성과를 낼름낼름 받아먹은건 어디로 포맷하고. 백인은 문명창조능력이 없다는 히틀러나 하던 망상을 자랑스레 내뱉고 다니시는군요.
이태백이 지은 시만 봐도 당시 중앙아시아가 황인종의 성역이란 소리가 얼마나 뻘소리인줄을 알텐데 말입니다. ㅋㅋ 한나라가 초원길을 열던 때만 해도 중앙아시아엔 황인종은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한나라가 있는지도 모르는 판이었는데 뭔 황인종의 성역이란 소릴 하실까...이미 전한시기에 중앙아시아 초원길 국가의 백성들을 가리켜 대놓고 색목인이라고 적시하는데, 황인종이 눈에 색깔이 있는가 부죠?
흉노인들조차 머리가 빨갛고, 노랗고 하다는 판에 도대체 뭘 근거로 중앙아시아가 황인종이란 성역이란 소릴 하실까? 옛날 백인, 현대 백인 따져가며 황인종이 당하니 마니 하시던
양반이 설마 고대 황인, 현대 황인 주절거리지야 않으실테고.
황인종이나 백인종이나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전되었습니다. 황인종만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물려받은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뭔 네안데르탈인의 후예가 황인종이란 확인되지도 않는 소릴 하시나요. 물론 폴리네시안 계통만 유일하게 데니소바인 유전자 4~6%를 유전받았다고 하는데, 풀이하시려거든 그렇게 풀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