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를 몰라도 한자어 제대로 쓸 수 있습니다. 왜냐면 한자어는 우리말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볼까요?
'선생님'이라는 단어에서 '선'이 먼저 선이고 '생'이 날 생이라는 거 몰라도 '선생님'은 teacher 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가난'은 '간난'이 가난으로 변한 건데, 어려울 간 어려울 난 이라는 걸 몰라도 가난이 poor라는 뜻으로 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죠.
teacher 의 라틴어 어원이 뭔지 몰라도 우리가 teacher를 선생님이라고 이해하고 poor의 라틴어 어원이 뭔지 몰라도 poor가 가난이라고 이해하고 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꿈꾼호랑이님이 하신 말씀은 한문이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아주 흔히 하는 말인데, 이미 30년 전에 결론이 난 부분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쉬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아직도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저 ㅄ이 쓴 직각도 현상황에서 쓰는 것이 아니죠. 본능적으로 인지한다는 것과 비슷한데
현 사회현상을 자기 본능적으로 인지한다면 배고프면 밥처먹고 졸리면 자빠자는 단세포적 생각만 하는 인간이죠.
제가 일하는 곳에도 사기꾼들이 장황하게 어려운 말 잘 쓰죠. 해당 기업에 지분이 가진 대주주들 만나서 저딴씩으로 보고한다.
"당장 결론이 뭐냐 왜 이런 결론이 나왔는지 리스크가 왜 증대되었는지 이유를 간단히 말하라." 그러죠. 언어란 구어체든 문어체든 상대방에 의도 의미 전달 의미가 큰데 저 ㅄ은 자신의 알량한 지식 자랑하는 도구인 모양입니다.
아 그럼 중국은 전공 공부를 위해 일본식 한자를 공부해야 겠네요.
근대 이후 일제의 잔재 때문에 한자는 죄다 일본식 조어 잖아요??
이야~~ 대국 자존심 죽이네요~~
그 놈의 일본식 한자 때문에 우리나라 전공자들은 오히려 원서를 봐야한다는 사실~~
대국 짱깨는 같은 한자인데 설마 그 자존심 버리고 원서 보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