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전 노래방은 예전에 오락실에 있던것같은 나무상자가 아니고 일반 노래방과 똑같은데 방을 고시원처럼 작게 잘라놓은 형식입니다. 그렇다보니 비교적 마음편히 혼자놀기좋네요
암튼 그게 짱인건아니고
아까 노래방에서 만원쯤 불렀어요 그리고 1000원에 3곡이예요 그러니 딜레이없이 부른다고치면 한곡이 보통 4분30초라서 천원에 15분정도 부르게됩니다. 한시간이면 4천원꼴이되죠
난 혹시 다른 노래부를사람에게 피해줄까봐 간주나올때 가수별로 검색후 예약 빌드를하는데 그렇다보니 노래가 끝나면 바로 다음곡을 딜레이없이 불러요 그러니 정확하게 한시간이면 4000원으로 노는꼴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저렴하잖아요
그런데 만원쯤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목이 칼칼하고 더이상 톤이 안잡힐정도로 불러서 노래방을 나섰는데 시계를보니 3시간 반을 불러재꼈더라구요
이전에도 노래부르다가 곡숫자가 하나 증가하는걸 봤는데 아마 내가 노래에 심취해있는동안 사장님이 곡숫자를 살짝 튕겨주신듯하네요
썬팅되어있어서 밖에서는 안이 그닥 잘 안보이지만 안에서는 밖이 보이는데 왔다갔다하는 사람이 있는걸로봐서는 노래방에 자리가 많지않은듯한데 튕겨주신거죠 (넘나좋은것 ㅋ)
동전노래방이라면 역시 학생이 많은데 제가 사장님 나이대라서 내세대 노래같은걸 부르니까 반가워서 튕겨주신게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암튼 노래방은 일산 후곡마을 근처가 짜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