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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8 02:22
어디까지가 노력일까요?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249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영웅을 꿈꾸는 사람도 있고, 한 나라의 수반이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평범하게 사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요?

쉽게 규정짓기 힘든 문제일 것입니다. 편한 것만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평범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고, 위의 말만 듣고 노예처럼 일하고 사는 것도 평범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감히 생각해 봅니다. 평범한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이죠.

1. 주 5일을 규칙적으로 8시간 일하고 때에 따라서는 격주로 토요일을 반나절 정도 일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는 것.

2. 직장에서 번 돈으로 유흥 등으로 낭비하지 않으면 여가도 즐길 수 있고 가정을 이룰 수 있으며 맞벌이를 안 해도 아이 놓고 살고, 십 년 정도 모아 대출 받아 집도 살 수 있는 임금이 수준이 되는 것.

3. 성실하면 정년이 보장되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육아 휴직을 제외하고 1년간 휴직을 해도 복귀할 수 있으며, 1년에 유급 14일, 무급 15일 휴가가 보장되는 직장에 다니는 것.

4. 정년을 하고 나오면 적어도 초임 봉급 수준의 연금을 받아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것.

5. 적어도 국립대학교의 대학 등록금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해서 넣을 수 있는 수준이 되어 교육의 기회가 형편과 상관 없이 보장되는 것.

과할까요?

사회의 부의 대부분을 가진 사람들이 조금만 나누면 가능한 일 아닐까요?

그냥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살기 힘들면 내가 잘 산다고 그것이 좋은 것일까요?

앞으로의 우리는 얼마나 평범하고 공평한 사회를 살 수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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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의해 17-03-08 04:15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뿐만 아니라 식량에도 똑같은 비유를 들수있겠네요. 생산량은 충분한데 아사자가 있는것처럼요.
독점이라는 부분은 인류의 욕심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계속 존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자원이나 재화가 되겠고 미래에는 기술이 되겠조. 얼마나 시스템적으로 보완하는냐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그럴때 나서는 사람이 있을거고 그게 올바른지 판단할정도의 수준과 인성을 갖추고 있는정도가 평범하게 사는거라고 봅니다. 물질적인 부분에서 평범함은 중요하다고 생각되지않네요. 상대적인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