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는 최고 요격고도 150km에 최고 사거리 200km 정도밖에 안돼는 지역방어용 종말 다층요격체계입니다. 애초에 지역방어만을 위해 고안된 것을 대륙간 탄도미사일 방어용이라느니 어쩌니 말할 가치도 없는 것이죠. 최장사거리가 200km에 최고 요격고도가 150km정도밖에 않돼는 물건으로 일본이 이득볼게 뭐있죠?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것처럼 미사일을 고각발사해서 가속을 붙이면 한국에있는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이 불가능하니 들여오는 것입니다. 주한미군내지 미군 병참 방어용으로요. 뭐, 미군이 개이득보는건 맞네요. 또, 기습적으로 한두발 발사하는것이 무서운 것이지 수십 수백발 쏘는것이 무서운것이 아니죠. 수십 수백발의 미사일 발사는 조짐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조짐을 포착한다면 사드로 방어하고 자시고 할것 없이 바로 킬체인이죠.
하지만, 제가 누누히 말했듯, 설령 한국에 배치될 레이다를 전진배치모드로 놓고 사용한다고 해도, 중국이 동북부,만주지방에서 일본 북부지방 일부, 하와이로 발사하는 미사일 정도밖에 탐지가 되지 않습니다.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경우이고, 애초에 중국이 동북부와 만주지방에 대거 배치해 놓은 미사일들은 한국을 겨냥한 중,단거리 미사일들이 주력이니, 일본을 겨냥하고 있는 미사일은 해당지역에 적거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더 링크를 주한,주일미군이 공유한다고 하더라도 일본에 돌아가는 안보이득은 실질적으로 없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드의 효용문제 떠나서 우리가 미국에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일본에게 이득인 건 맞습니다.
미국의 아시아 넘버원 파트너는 일본이고 미국 대리인 자격도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세계 상황상 아시아만 신경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결국 아시아에서의 미국 역할을 일본이 대신해주길 바라는 것이잖아요. 때문에 우리가 미국에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미국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일본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주는 꼴이 되는 겁니다. 한미일 공조가 되면 될수록 말이죠.
작성일 : 16-07-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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