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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7 14:28
일본식 혹은 잘못된 축구용어들
 글쓴이 : 만원사냥
조회 : 369  

골게터(goal getter)
-> 스트라이커(striker) 포워드(forward)가 일반적이며 어태커(attacker)


사이드 어태커(side attacker)
-> 윙백(wingback) 미드필더(midfielder) 윙어(winger)


게임메이커(game maker)
-> 플레이메이커(play maker) 공격형 미드필더(Attacking midfielder) / 이태리에선 레지스타(Regista)


루즈 타임(lose time) 로스 타임(loss time)
-> 애디드 타임(added time) 인저리 타임(injury time), 추가시간


헤딩(heading)
-> 헤더(header)


발리 슈팅(volley shooting) 발리 킥(volley kick)
-> 발리(volley)


볼 리프팅(ball lifting)
-> 키피 업(keepy-up)


포백(4back) 스리백(3back)
-> 플랫 4(Flat four) 플랫 3(Flat three)


원톱(one top) 투톱(two top)
-> 원은 론(lone)으로, 투는 더블(double)로 표현. 한 명의 전방 공격수, 두 명의 스트라이커 등으로 표현


오버헤드 킥(overhead kick)
-> 바이시클 킥(Bicycle kick) 시저스 킥(Scissors kick)


그외


핸들링 -> 핸드볼

센터링 -> 크로스

골인 -> 골



http://cafe.daum.net/munwonfc/9LkY/45?q=%C3%E0%B1%B8%20%C0%CF%C1%A6%20%BF%EB%BE%EE


여기에는 순수하게 일본에서 건너온 단어라는 것도 있고 우리가 만들어낸 콩글리쉬라는 설도 있지만 확실한 건 외국에선 거의 통하지 않는 축구용어라고 하더군요.

이젠 확실히 사이드어태커라나 골게터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되었지만 센터링이나 루스타임 헤딩 등은 여전히 많이 사용하기에 천천히 조금씩 바꿔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흔히 조기축구회라는 것으로 많이 쓰이는 "조기"라는 것도 일본식 한자표기라는 말도 있더군요. 기왕이면 아침축구로 부르는 것이 좋다는 의견들도 일부 넷상(인터넷상)에서는 있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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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시체 17-03-07 14:33
   
좋은 내용 이네요. 참고로 본문에 표시된 "넷상" 이란 표현도 일본식 표현이며 우리는 초창기 PC통신 시절에는 "온라인상" 또는 인터넷이 보급되고 나서는 "인터넷상" 또는 "웹상"으로 표현했습니다.
     
만원사냥 17-03-07 14:35
   
어익후... 몰랐던 사실이네요. 도대체 끝이 없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럴리가 17-03-07 14:33
   
허허허허 오랜만에 잘봤습니다
     
만원사냥 17-03-07 14:35
   
그동안은? ㅡ .. ㅡ
아날로그 17-03-07 14:46
   
정작 저게 고쳐지려면...
현역선수들의 자각과 의식변화가 제일 중요한듯 싶습니다.
현역을 은퇴한 선수들이 해설가로 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만약..누군가가 저런 용어수정의 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반응은 분명 "니가 그렇게 잘났냐?" 또는..."잘난 척 하지마라."....머 이런 반응들일껍니다.

저는 건축관련 일을 하고있는데..거래처와의 통화를 할 때....
그런 용어들을 쓰면...겉으로는 내색안하지만..다음에 직접 만나보면...'재수없다'라는 식의 반응이더군요...흐
(ex. 제일 많이 쓰는 용어중........[메지 -> 줄눈], [와리 -> 간격] 등등.....ㅋㅋㅋ)

현역선수들의 의식변화를 주기위해선 지도자의 영향력이 큰데...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그다지...개선될거 같지 않은 느낌이라 슬프네요.
     
만원사냥 17-03-07 14:53
   
우리사회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뭔가 바꾸려고 하면 좋은 소리를 듣긴 힘들긴 하죠;;; 예전에 다른 사이트였나?에서 조기축구회 언급하니 오버하지 말라는 소리 들은 기억도 나네요;;;

뭐 그래도 일부 해설진들이나 캐스터들이 노력을 해줘서... 사이드어태커나 골게터라는 말은 최근엔 많이 줄어들었고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더군요. 여전히 많은 잔재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런 글을 쓰는 저도 헤더 등은 올바르게 가급적 많이 사용하지만 아직도 투톱이나 4백 등은 그대로 무심코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축협 차원에서도 정기적으로 최소한 국대경기에서만이라도 취지를 설명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바꿔가려는 노력과 팬들의 꾸준한 관심이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윗분들도 감사하공~
HHH3 17-03-07 14:55
   
핸들링-> 손에 맞았다
센터링-> 차 올립니다
골-> 넣었소

조금 농담조이긴 했지만
어차피 다 외래어인거 제 귀엔 개소리를 들릴 뿐입니다.
     
만원사냥 17-03-07 15:0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맞는 말이긴 합니다.

그런데 현대사회에서 외래어를 모두 배척할 수는 없으니 ... 기왕 사용하는거 일본에서나 통하는 용어말고 좀더 세계에서 통하는 용어로 쓰자는 뜻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날로그 17-03-07 15:08
   
그렇죠..우리에겐 어차피 다 외래어 인거죠....

억지로 한글화시키는 것 또한 일본처럼 갈라파고스화 되는 결과일테고...
그 스포츠의 종주국의 용어를 훼손하지 않고 써 주는 것이 예의죠.
가령, 한국의 '김치'를...외국에서.....'Fermented Vegetables' 라고 표기하지 않고..
그냥...'kimchi' 라고 써주는거 처럼 말이죠...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외래어가 아닌
일본 내에서만 쓰이는 갈라파고스화 되어버린 외래어를
우리나라에서 구지 써야하느냐 하는것이 문제의 핵심인거죠.

이왕 써야하는 외래어라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걸 쓰는게 맞죠.
......................왜래어를 구지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