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국가 공무원이라고 가정합시다.
꽤 고위직이라고 쳐요.
근데 당신의 누나의 아들, 즉 조카가 시험을 봤는데 점수가 쪼매 모질라요.
그래서 원칙대로 하면 불합격 처리입니다. 허나, 이것을 당신은 아무도 모르게
들통 안나게 살짝 고쳐서 합격으로 변경해 줄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 중요합니다. 걸릴 일이라면 누가 하겠습니까. 안 걸린다는 보장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질문들어가고자 합니다.)
어느날 누나가 당신을 찾아와서 눈물로 호소합니다. 내 아들래미 합격처리해줘
라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어찌 하시겠습니까? 국가를 위해 불합격처리 하자니 누나가 울고
누나를 위해 합격처리 하자니 국가가 웁니다.
자!
어느쪽입니까
p.s : 걸릴 위험성이 있다면 질문 자체가 의미가 없어요; 안 걸린다는 전제하에서 질문하는 겁니다.
순전히 본인의 가치관에 따른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