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양고기 바베큐 한번 먹어보고 안먹어요.
그 양념이 즈란인지는 모르겠는데 마라의 애린맛과 박하같은 이상한 맛이 섞여있었어요.
중국에서 몇년 살았다던 새로온 직원이 저녁 같이먹자고 데려가더니 먹은게 양고기 바베큐였음.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도 좋아하지 않으면서 남들 먹을때 고통스러워 하는것을 즐기는 변태였어요.
몇일 같이 일하지는 않았지만 거짓말도 잘하고 공부는 안하면서 항상 옆에 전공책은 펴놓는...
허세만 가득한 사람이었는데 제가 다른사람과 한국 들어오기 몇일전에 입사해서 잘 몰랐었죠.
나중에 다른사람에게 들으니 제가 한국에 돌아온 다음날 실력이 뽀록나 짤렸다고...
암튼 그 사람 때문에도 중국의 양고기에 대한 기억이 안좋아요.
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리지만...
양꼬치에는 잘 어울리지만, 꼭 정답은 아닌듯.
중국 사천지역 양고기요리에선 고추가루,씨 ,산초가루가 대신 들어가기도하고.
북인도 양꼬치 요리에는 강황양념을 묻혀 구워내는것도있고,,
문제는 양고기 특유향을 없애고 잘 조리하는경우에 순수하게
소금,후추 양념만으로도 상당히 잘어울림..
지역마다 그냥 다른듯..
저같은 경우에는 대만가서 징기스탄 양고가,꼬치에 나온것 먹어보고 잘 안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