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바람막이로 기장이 너무 짧지않은 항공점퍼나 품이 넉넉한 가디건을 입어보기로 맘먹고 어제 쇼핑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어째 옷들이 다 그지같아보였어요
예전엔 친구나 후배 동생들이 옷 잘못산것같다고 투덜대던 옷을 입어도 팔길이는 안맞을지언정 옷 자체는 몸에 착 감겼는데 옷가게에서 입어본 옷들은 형편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머지안아 깨달았습니다 어깨가 활처럼 앞쪽으로 휘었단걸요
평소 대수롭잖게 생각했던 앉아있을때의 구부정한 자세 그리고 자기전에 긴시간 옆으로 누워 폰을 만지작하던 자세가 원인이게 확실합니다
이제와서 뼈까지 휘어버린건아닐지 두렵습니다
다만한가지 희망이라면 바른 자세로 앉고 누으면 비교적 빨리 근육간의 장력과 길이의 균령도 돌아오고 긴시간이 지나면 혹시 뼈가 휘어버린거라하더라도 같은 이유로 모양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지않겠나~?! 라는 기대를합니다.
그런저런이유로 이제 자세 교정등의 방법으로 휘어버린듯 보이는 어깨를 되돌리고싶습니다
자세를 가장 빨리 회복할 묘안이 없을까요? 사우나? 뜨거운 수건 찜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