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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효과는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 안드레아스 폭스와 닐스 헨드릭 클란, 두 교수가 중국의 특징 하나를 잡아서 진행한 연구다.
2010년 발표됐는데 내용은 이렇다.
주지하다시피 달라이라마는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추진하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다.
당연히 중국으로부터는 큰 미움을 받는다. 그런데 어떤 국가 정치지도자가 달라이라마를 만났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에 대해 연구팀이 무려 159개국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가 충격적이다.
어떤 나라 정치 지도자가 달라이라마를 만났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그 해 해당 국가의 대 중국 수출이 10% 정도 급락한다.
구체적으로
정부 관료가 달라이라마를 만나면 수출 감소폭은 8.5%,
대통령 급이 만나면 감소폭이 무려 16.9%다.
실질적인 사례도 살벌하다.
2008년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달라이라마와 만난 일이 있었다.
중국은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중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진행됐던 에어버스 항공기 150대 구매 협정을 전격적으로 연기해 버렸다.
결국 프랑스 외무성은 “하나의 중국 정책과, 티베트가 중국의 영토의 통합된 일부분이라는 것을 재확인한다”는 성명서(사실은 항복 선언서)를 발표해야 했다.
2년 뒤인 2010년 노벨상 위원회가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자
중국은 노르웨이 연어의 수입을 사실상 금지했다.
2010년 92%를 차지하던 노르웨이의 중국 연어 수출 비중은 이듬해 상반기 29%로 폭락했다.
2009년 덴마크 라스무센 총리도 정부 고위 관리들을 이끌고 덴마크를 방문한 달라이라마를 영접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즉시 성명을 내고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했다.
두 나라 사이에서 예정됐던 고위급 정치 회담도 연기해버렸다.
결국 덴마크 외무성도 프랑스와 비슷한 항복 선언서를 발표해야 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고작’ 달라이라마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각 국가의 대중 수출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그럼 사드는 어느정도를 불러올지 이후에 한국의 사례로 알수 있을 것이다.
원본: http://www.millgall.com/fsboard/fsboard.asp?id=military3&mode=view&idx=1850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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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정확히는 사드의 레이다는) 중국의 핵무장을 해체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최소한 중국정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의 md체제가 한반도에 완전히 정착되면, 중국은 미국의 핵공격에는 (기존과같이) 무방비상태가 되면서 미국에 대한 핵반격이 불가능해집니다. 즉 미국이 핵으로 때리면 때리는대로 맞기만해야합니다.
중국정부가 이런 중대한 일을 시간만 지나면 그냥 넘어갈거라 생각하는건 너무 안이한 태도죠.
앞으로 사드가 배치되면 중국과는 거의 단교와 마찬가지의 상태가 될겁니다. 문제는 사드가 과연 우리에게 그정도로 중요한 시스템이냐는 거죠. 북한 미사일을 막지도 못하는 시스템을 우리가 가지는 것도 아니고 미군이 배치하는걸 댓가로 경제제재를 당할 필요가 과연 있나는게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만약 사드가 북한의 핵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면 중국의 보복조치를 감수할수 있겠지만..
북한은 핵무기를 끌어안고 경제제재를 당하고 있는데 우리는 사드를 끌어안고 경제제재를 당해야 하는 꼴이 솔직히 웃깁니다. 핵무기라면 차라리 비장미라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