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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5 23:19
식목일날 나무 심으시는분?
 글쓴이 : 치면튄다
조회 : 898  

나무 심으시는분 있으신가요?
매년 10그루 이상씩 심는데
요즘은 비싼 종류는 못심겠네요 ㅠㅠ
좀 저렴한걸로 이번에 심어야 할듯
작년엔 체리랑 앵두 이런거 심었는데
올해도 체리랑 앵두 다레 포도 이렇게 심어 볼려구요
산에는 호두랑 밤나무 참나무 심을려고 생각중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댓글 안달면 하루에 키 1cm씩 줄어든다. 바닥에 붙어 댕기고 싶으면 그냥 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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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자 17-03-05 23:20
   
호.....혼자서 심으시는겁니까?
저는 아주 어렸을때 1번밖에 안심어봤습니다.
     
치면튄다 17-03-05 23:20
   
네 혼자 심어요.......
전쟁망치 17-03-05 23:21
   
스스로 나무 심어 본적은 없네요...
그거 나무는 허락 맞고 심어야 되죠?
     
치면튄다 17-03-05 23:21
   
아뇨 자기 땅이면 그냥 심고
남의 산이라도 심어 주면 산주인은 좋아 합니다
          
전쟁망치 17-03-05 23:22
   
산주인 개이득 ㅋㅋ
크 제가 금수저였다면 산을 좀 살텐데
               
치면튄다 17-03-05 23:22
   
그래서 과실나무는 자기 땅에 심는거죠 ㅋ
새연이 17-03-05 23:22
   
오~
좋은일 하시네요
전 나무 한번도 안심어 봤는데
나무 이동할때 작업은 해봤지만요~
     
치면튄다 17-03-05 23:23
   
20년간 산에 밤나무 도토리 호두 이런거 심어 놨는데
몇번 못줏어 먹었네요
산짐승들이 다 줏어 먹고 쩝
10년 전부터 심은 잣나무도 이제 많이 열리는데
한번도 못따먹어 봤다는 ㅠㅠ
          
전쟁망치 17-03-05 23:24
   
잣나무 추천

참고로 잣나무가 영어로 korean pine nut 이라고 하더군요
전국토에 자생하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유일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여 졌데요
               
치면튄다 17-03-05 23:25
   
네 잣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종임 ㅋ
산에 심어 놓으면 산이 깊어서 그런지 청솔모들이 다 따먹네요 ㅎㅎ;;
사이비평 17-03-05 23:26
   
10그루면 무척 힘든 작업인데 대단하시네요.
저는 도시에 살고 심을 곳이 없어 안심지만 고향집에 가서 심습니다.
제작년에 꽃복숭아 2그루를 심었는데 벚꽃보다 화려하고 매화보다 진하더군요.
작년엔 옆집에서 사과 나무 2그루를 심었는데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그 걸 본 어머니가 우리도 사과 나무 심어야겠다고 하셔서 올핸 사과나무 두세개 심을 것 같습니다 ㅎ
     
치면튄다 17-03-05 23:28
   
사과 좋지요 ㅎㅎ
심어 놓으면 과일 걱정은 없습니다
배나무랑 사과나무 두그루씩 심어두면 년간 과일걱정 없다는 ㅎㅎ
거기에 자두나 살구도 심어 두면 더 좋구요 ㅎ
          
사이비평 17-03-05 23:44
   
과실나무 재배법 이라고 해서 찾아 보고 있긴한데 실제 적용하기가 어렵고 이해도 잘 안되더군요. 사과나무는 특별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나요? 특별히 해줘야 할 기술 같은 것. 이게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보다 실제 잘 아는 분의 이야기가 쉽게 와서요. 혹 아신다면 쉽게 풀어서 이야기 좀 해주세요 흐~

아래 말씀하신 접목 이란 것도 책에선 설명을 쭉 해놨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치면튄다 17-03-05 23:48
   
최근 품종은 옛날처럼 관리가 힘들지 않습니다
옛날엔 사과마다 차광을 할수 있도록 종이로 씌워주고 해야
발색이 좋아 졌는데
요즘은 그냥 둬도 사과색도 좋고 괜찮습니다
나무를 심고 몇년후에 수형을 잡아 주는 가지 치기만 잘해주고 거름만 잘줘도
문제없이 잘 자랍니다
                    
사이비평 17-03-05 23:49
   
오호 그렇군요.....감사합니다!
오순이 17-03-05 23:28
   
농약 적게 치거나 안 치는 과실수를 찾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체리를 3구루 심어볼까 생각중입니다
농약 적게 치는 과실수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치면튄다 17-03-05 23:29
   
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겟지만
대목을 잘 선택하셔야 할듯 합니다
체리는 대목이 정말 중요해요
          
오순이 17-03-05 23:32
   
경북 의성인데 대목은 또 뭐가요?
그냥 종묘상에서 구입해서 심는데요..
               
치면튄다 17-03-05 23:33
   
접을할 나무를 말합니다
지역에 따라 기후에 따라 접목된 나무를 잘 선택 하셔야
동해 피해가 없습니다
그리고 체리를 접목나무에 따라 천차 만별로 열매가 열리는 시간이 차이가 납니다
산벗같은 경우는 10년도 더 걸려요 ;;
그리서 추위에 강하고 빨리 열리고 열매를 따기 쉽게 왜성으로 자라는 나무를
구해서 심기도 합니다
참고로 2중 접목은 절대로 구하지 마세요
               
치면튄다 17-03-05 23:37
   
콜트 대목이 유명하긴 한데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고
추운지역이면 대청엽이나 대련2호 추천드림
                    
오순이 17-03-05 23:45
   
그런게 있군요. 10년이라 ㅋ.
참고 해서 찾아보겠습니다만... 체리는 쉬운게 아니군요.
                         
치면튄다 17-03-05 23:48
   
대청엽이나 대련2호 같은 경우는 3년이면 열립니다
     
사이비평 17-03-05 23:47
   
보리수, 산딸기... 고향집에 있는데 약 한번을 안줘도 매년 잘 따먹어요 ㅋㅋ
근데 보리수는 그냥 먹기 애매합니다. 솔직히 맛도 덜하고 먹기도 감질맛 나고..
보리수를 잼으로 만들어서 빵 발라 먹긴 하는데 번거스러워서 말이죠. 산딸기는 맛있습니다!
          
치면튄다 17-03-05 23:49
   
네 보리수나 산딸기 같은경우는 따로 약이 필요없지요
특히 보리수 ㅎ
               
사이비평 17-03-05 23:52
   
앞으로 과실 분야 궁금한 거 있으면 치면튄다님께 물어봐야 겠습니다 흐~
흑요석 17-03-06 00:29
   
치면튄다 님 라이프 스타일 보면 너무 부럽고 존경스러워요.

자연친화적인 삶 사시는 것 같아요.

전 나무 심는 건 개뿔 서울에 살면서 온갖 편리함만 축구하고

삶 자체가 자연과는 멀어서 저도 여러 가지 해보고 싶은 건 많은데

주위 환경 자체가 그러기도 힘들뿐더러 의지도 약해서 ㅠㅠ
     
치면튄다 17-03-06 00:31
   
허긴 서울에 뭐 심을대가 있어야 심지요 ;;
오순이 17-03-06 00:33
   
보리는 저도 키우고 있는데 정말 농약없이 수확이 가능하더군요...

혹 다른 과실수 중에 농약 안 치거나 적게 치는 과실수 잇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그리고 혹시 대추 나무 키우시면 과실속에 들어가는 삼식나방 언제 방제하는게 효과적인가요?

저는 최소한 적게 농약을 치는데 감은 일년에 한 번 6월 중순경에 치는데 그런대로 수확이 가능해요.
자두는 다 잘라버렸습니다 . 농약을 10일에 한 번 쳐야 합니다. ㅋ..
     
치면튄다 17-03-06 00:38
   
앵두같은 경우는 약안쳐도 됩니다
그리고 대추같은 경우는 저는 집에 나무가 있지만 한번도 약을 쳐본적이 없네요
대추나무가 4그루나 되는데 아직 병충해를 당해 본적이 없어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다는 ;;
감나무도 있지만 병충해를 한번도 당해본적이 없으니 ;;
자두나 복숭아 같은 경우는 약을 안치면 정말 큰일나지요 ㅋㅋ
저도 예전엔 약을 쳤었는데
요즘은 거의 포기상태임 ;;
대신 친환경 적으로 관리를 하는데
무화과 나무를 잘라서 갈아낸다음 그걸 물에타서 뿌리면 병충해를 예방하거나
퇴치할수 있습니다
     
치면튄다 17-03-06 00:41
   
키위나 포도 다래 머루도 병충해가 거의 없어요
     
치면튄다 17-03-06 00:43
   
아참 최근에 슈퍼 오디를 심고 있는데
이것도 병충해가 없습니다
한번 심어 보세요
     
사이비평 17-03-06 00:49
   
또 생각 났습니다! 산딸기 말고 그냥 딸기 ㅎ 딸기도 한 번 심어 놓으면 알아서 번식하고 자라더군요. 열매도 약 안줘도 먹을 만큼 따 먹어요. 이른 봄에 열매가 열려서 그런가 봅니다.

고향집에 자두나무 감나무도 있고 대추나무도 있는데요..
저희도 약을 안 칩니다. 자두나무는 사람 키 몇 배는 커서 약을 칠 수가 없고 귀찮아서 안쳐요.

자두는 반은 벌레가 먹고 반은 사람이 먹을 정도는 돼요.
감은 벌레엔 별 영향을 안받던데요? 대신 늦가을 익을 쯤 새들이 많이 먹습니다.
대추는 하나 같이 벌레가 들어 있더군요. 겉은 멀쩡한데 다 벌레가 들어 있어요
대추는 확실히 약이 필요 해요. 수시로 줘야 되지 않을까요? ㅎ
          
치면튄다 17-03-06 00:53
   
네 딸기는 줄기로 번지는 식물이라 가만 내비둬도 잘 번식합니다
대신 씨알은 기대하기 힘들지요
딸기도 옮겨심기와 적절한 영양을 고급하면
크기가 큰 딸기를 수확 하실수 있습니다
사실 대추를 안좋아해서 한번도 따본적이 없네요
그냥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사이비평 17-03-06 00:56
   
맞습니다. 딸기가 알이 작더라구요.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ㅎ
패드로 17-03-06 00:43
   
산이 좀 있는데 이번에 고향내려가서 살 계획이라 수익성도 괜찮고 키우기도 쉬운 나무 묘목 뭐가 좋을까요??
과실나무면 좋겠는데.... 추천좀 부탁합니다.
본업은 다른일을 하게 될거라 일주일에 한번이나 그 이상에 한번씩만 돌봐도 되는것 없을까요?
     
치면튄다 17-03-06 00:50
   
수익성은 그냥 포기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사실 요즘 뭘 심어도 판로가 쉽지않아 힘이 듭니다
산에 심을수 있는건 밤이나 호두 잣 정도인데
이런거로 수익을 낼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나무를 심고 최소 5년 이상은 되야 적은 수량이나마 수확이 가능하거든요
밤같은 경우는 병충해 예방을 위해 약을 쳐야 하는 수고를 해야하지만
호두나 잣은 그나마 내버려둬도 잘자라기에
관리가 사실 따로 필요가 없습니다
          
패드로 17-03-06 00:53
   
굉장히 낮은산인데...음.. 작은 언덕이라고 할까요~ 혹시 아사이베리니 뭐 그런 외래종은 힘들런지요?
               
치면튄다 17-03-06 00:56
   
블루베리 같은경우는 땅을 산성으로 바꿔주고 초반에 물도 자주줘야
안죽더군요
아사이 베리는 안심어봐서 모르겟지만
나무 베리류는 대부분 비슷한 성질을 지니던데
관리가 될려나 모르겠네요
                    
패드로 17-03-06 01:18
   
아하 그렇군요...감사합니다.
               
사이비평 17-03-06 01:06
   
두릅 어떤가요? 언덕에는 산두릅, 땅에는 땅두릅. 가격도 높게 쳐주고 약 안쳐도 되고.. 번식만 잘하게 어느 때 수고만 해 주면 되던데요.. 다른 기술이나 이런 건 잘 몰라요..
                    
치면튄다 17-03-06 01:10
   
두릎 멋집니다
두릎도 두종류인건 아시죠?
참두릎 개두릎 이렇게 두종류인데
약되는건 사실 개두릎입니다
이 개두릎이라는게 사실 엄나무 싹인데
쌉쌀한것이 맛이 일품입니다
두릎좀 먹을줄 안다는 사람은 이걸 찾지요
약효도 더좋고
두릎 정말 괜찮습니다
번식도 쉽게 됩니다
뿌리분을 잘라서 옮겨도 되고 가지를 잘라서 옮겨 심어도 잘 자랍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관리도 쉽고 괜찮습니다
대신 수확시기가 짧아서 그시기 놓치면 금방 피어 버립니다
                         
사이비평 17-03-06 01:13
   
두 종류인건 몰랐습니다. 엄나무 싹이 개두릅 이군요. 오호 새로운 것 알았습니다..
                    
패드로 17-03-06 01:19
   
오오... 두릅! 전혀 생각도 안해봤는데.. 저도 맛있게 먹는건데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
                         
사이비평 17-03-06 01:22
   
고향집 주변 둘러 보니까요.. 얕은 언덕에 두릅을 엄청 심어놨더군요. 두릅은 그런 언덕에 심는거라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여러가지 잘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