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06 11:04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시설투자 14.4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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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요 반도체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의 시설투자(capex spending)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6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11%가량 늘어난 125억달러(약 14조4천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주요 반도체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지난 2015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설투자 규모는 130억1천만달러에서 지난해 113억달러로 13% 감소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 D램시장이 불황을 보인 탓이다.삼성전자는 작년 시설투자로 25조5천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반도체가 13조2천억원, 디스플레이가 9조8천억원 수준이다. 올해 시설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단일 반도체 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평택에 반도체 공장을 조성 중이다. 15조원을 들여 모두 3개의 공장을 지을 예정으로, 올해 중반 1공장이 가동에 들어간다. 이 공장은 낸드 플래시 수요에 대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D램업체인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시설투자도 14% 감소한 51억8천800만달러(약 6조원)로 집계됐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반도체 시설투자는 감소했으나 3D낸드에 대한 투자는 모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올해 60억달러(약 7조원) 수준의 시설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10나노급 D램 양산과 72단 3D 낸드 양산을 위해 중점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19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인텔이 120억달러의 시설투자가 예상된다. 전년대비 25% 늘어나는 것이다. 인텔은 지난해에도 시설투자를 31%나 늘린 바 있다.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의 작년 시설투자는 102억4천900만달러로 전년대비 27%나 늘었다.올해는 그러나 2% 감소한 100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작년 시설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중국의 파운드리업체인 SMIC였다. SMIC의 시설투자 규모는 26억2천600만달러로 전년대비 87%나 늘렸다. 이 업체의 설비 가동률은 95% 안팎으로 매우 높았다.당초 21억달러를 계획했으나 작년 11월 26억달러까지 높였다고 IC인사이츠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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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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