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특별히 독일 내에서도 경제적으로 매우 탄탄한 도시로 뽑힙니다.
가장 낮은 실업률과 범죄율을 기록하고 있고 독일 내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도시이고
주택 임대료도 가장 비싼 도시입니다.
뮌헨 내에서만 독일을 대표하는 굴지의 기업들이 모여있는데
대표적으로 지멘스, 오스람, 로데&슈바어츠, 린데, 그리고 BMW 등이 소재하고 있습니다.
맥주의 나라인 독일 내에서도 굉장히 많은 맥주 회사들이 있습니다.
호프브로이하우스 양조장도 뮌헨에 위치합니다.
잘 사는 국가 독일 내에서도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라서
부자들이 모여 살고 물가도 매우 비쌉니다.
베를린 쪽에 있다가 바이에른 주, 특히 뮌헨에 가면 물가 때문에 깜짝 놀랄 정도.
분데스리가에서도 제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유럽 전체에서도 날아다니는 전차군단의 핵심인
FC 바이에른 뮌헨 모르는 사람 없겠죠.
독일이라는 나라 자체가 유색인종 비율이 높지 않지만
(독일은 이민을 많이 받지만 이민자의 대부분이 유럽인입니다. 나머지는 터키인.)
특히나 남부, 독일의 대도시들 중 거기서도 뮌헨은 인구의 대다수가 본토 백인 독일인인데
공교롭게도 뮌헨은 뉘른베르크와 더불어 독일의 흑역사인 나치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극우정당의 지지가 높은 편이기도 하고, 외부인이 살기에 좋은 도시는 아닌 듯.
독일 여행 갔다 온 후기 들어보면 남부, 그것도 뮌헨에서 인종차별 당한 얘기가 가장 많더라고요.
예전에 한국인 상대로 있었던 스타벅스 인종차별 사건도 뮌헨이었죠;;
(커피 주문한 거 받았더니 쭉 찢어진 눈 그려 놓은 거)
아무튼 독일 내에서는 물론이고 유럽 전체로 봐도 매우 부유한 대도시 중 하나이고
우선 도시 미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장난감 도시라는 별명을 가졌죠.
대중교통도 괜찮은 편이고 여행 겸 갈만한 도시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