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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2 21:45
길거리 다니다 학생들보고 느끼는게..
 글쓴이 : 의사쌤
조회 : 804  

최근 롱패딩이 유행인가봐요..

집 근처에 중고등 학교가 많은데

10대 중고생 아이들은 너 나 할거없이 교복에도 걸쳐입고 다 똑같이 입고 다니더군요

몇년전엔 노스페이스 다운 패딩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롱패딩이 유행인듯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유행에 민감한건 알고 있지만 얼마전 조카가 생일 선물로 이야기 하길래

조카가 원하는 D브랜드 95 사이즈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매진이라 입고까지 대기해야 한다네요;;

게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더군요... 그나마 과거 노스페이스에 비하면 저렴한편 이라지만...

이게 연예인 빨인가요? 제가 볼때는 운동 선수들 걸치는 보온용 활동의상 같은데...(디자인도 별로던데..)

유독 우리나라만 심각할 정도로 남들이 입으면 똑같이 입으려고 집착 하는건 왜 그런건지...

평창롱패딩 뉴스는 봤었지만 이정도로 아이들이 집착할줄은 몰랐습니다..

그러고보니 몇년전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복으로 유행하던 노스페이스 다운 패딩은

최근 거의 볼 수 없다가 길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대로변 파지 줍는 할아버지가 입고 다니더군요;;

아무튼 비싸게 주고 사줬는데 얼마 못가 유행 지나면 쓰래기로 버려질까 걱정되서요..

조카가 중3인데 저걸 사줘야 할까요? 그보다 왜 이렇게 병적으로 유행에 집착하는 걸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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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Master 17-12-02 21:46
   
예전 노스페이스때도 그랬지만 남들 다 있는데 본인만 없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무시당한다고 하더라구요. 본인들도 비싼거 알지만 그래서 사달라고 한다고...

솔직히 추운거야 다들 차나 전철타고 다니니 오리털 하나면 충분하고 우리때와 다르게 학교도 난방잘되고 하니 굳이 필요없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데 안하면 은근히 무시당하는게 기분이 더럽답니다.
wpdlatm 17-12-02 21:47
   
따뜻하거든요
역적모의 17-12-02 21:48
   
저 학생일 때는 오히려 남들과 다르게 보이려고 별짓을 다했는데 ㅋ
바야바라밀 17-12-02 21:49
   
굳이 우리나라 사람 아니더라도 청소년기에는 특정무리에 동조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런 현상이  옷으로 발현 된거지 ...  그 시기에는 친구와 그 또래가 최우선인 시기이기도 하죠..
사랑해넘이 17-12-02 21:49
   
아이들 유행지나면 부모들이 입는거죠 뭐....ㅎㅎㅎㅎ
Habat69 17-12-02 21:52
   
유행 자체가 무뇌아들의 향연 이거든요
남들 가는데 어쩔수 없이 몰려다닌게 유행이라
건달 17-12-02 21:55
   
윗분 특정무리에 동조하고 싶은 마음 맞고요...
다르게 본다면 튀고 쉽지 않은 마음입니다. 튀어서 좋을 거 없다는 거죠. 서글픈 얘기에요
별하나에꿈 17-12-02 21:56
   
그래도 이것만 유행하면 다행이죠.
롱패딩 하나로 끝이니,
언놈이 또 뭘 입고 멋지게 보이지만 말아라...
돈 없다.
요요나라 17-12-02 21:59
   
우리나란 참 유행 잘 타요..
남들 하는데 안하면 안되는 그런 심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자기 자식 역시 남들 다 학원 보내는데 나도 안보내면 안되는 심리? 머 이런거 아닐까요
애들만 죽어 나가는  .....
별하나에꿈 17-12-02 22:01
   
집사람이 아들 패딩 산다고 몇년전에 김창평일병 모델이라고 50얼마주고 사온거 보고 열받은 뒤로 그려려니 하는데.
우리나라가 영하 20~30도 강추위도 아니고 갠적으로 슬림패딩에 옷 하나 껴입고 목 폴러 하면 땀 질질 나는데..
하....
winston 17-12-02 22:16
   
이스트 팩이 전국을 강타했을때의
세대가 지금 부모가 되어서 할말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