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롱패딩이 유행인가봐요..
집 근처에 중고등 학교가 많은데
10대 중고생 아이들은 너 나 할거없이 교복에도 걸쳐입고 다 똑같이 입고 다니더군요
몇년전엔 노스페이스 다운 패딩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롱패딩이 유행인듯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유행에 민감한건 알고 있지만 얼마전 조카가 생일 선물로 이야기 하길래
조카가 원하는 D브랜드 95 사이즈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매진이라 입고까지 대기해야 한다네요;;
게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더군요... 그나마 과거 노스페이스에 비하면 저렴한편 이라지만...
이게 연예인 빨인가요? 제가 볼때는 운동 선수들 걸치는 보온용 활동의상 같은데...(디자인도 별로던데..)
유독 우리나라만 심각할 정도로 남들이 입으면 똑같이 입으려고 집착 하는건 왜 그런건지...
평창롱패딩 뉴스는 봤었지만 이정도로 아이들이 집착할줄은 몰랐습니다..
그러고보니 몇년전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복으로 유행하던 노스페이스 다운 패딩은
최근 거의 볼 수 없다가 길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대로변 파지 줍는 할아버지가 입고 다니더군요;;
아무튼 비싸게 주고 사줬는데 얼마 못가 유행 지나면 쓰래기로 버려질까 걱정되서요..
조카가 중3인데 저걸 사줘야 할까요? 그보다 왜 이렇게 병적으로 유행에 집착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