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별 여론이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데 불호쪽은 대체로
이유가 저렇더라구요
이런 이야기 나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인 걸
마치 전혀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다는
듯이 말이죠
불과 2년 전만 해도 툭하면 OECD
평균 근로시간 자료 첨부해 한국과
멕시코가 과로사 경쟁하고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을 그렇게 뇌까리더니
막상 단축시켜 놓으니 이젠 일이
빡세졌다는 되도않는 소리나 하고있음
보통 이런 근로시간 이야기 나오면
모범사례로 독일의 예가 꼭 등장하는데
독일.. 근로시간 정말 짧죠
아마 주 40시간 미만일 겁니다.
뉴스에는 무슨 주 28시간 시범운영
한다는데 뭐 아무튼...
독일인들은 업무시간시 정말 업무 외엔
일절 손을 대지않죠. 화장실도 자제하고
핸드폰은 있었는지도 모른다 할 정도로
말이죠.
한국의 경우 일하면서 개인 볼일도
보고 적당히 시간도 때우면서 10~12시간씩 일하고 야근도 들어갈 것을 회사에서 강요한 경우들이 많았는데 법적으로
그러한 장기근로를 막았으니 그 동안
반강요의 장시간 근로시간동안 적당히 하던 일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빡세질 수 밖에요..
근로시간 줄었다고 회사에서 일감을
줄일리는 없잖아요
즉 빡세게 일하고 일찍 퇴근해라
본인들이 그렇게 원하던 독일식
근로에 한발짝 다가섰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들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