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낮은 영업이익으로 인해 인력감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화웨이의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3천880만대 수준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도 9.3%로 전년대비 약 2%포인트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 목표는 초과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화웨이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ASP)는 SA 기준 148달러다. 자국 내 경쟁사인 비보(218달러)와 오포(186달러)의 경우보다 아래다. 아직까지 수익성이 좋은 플래그십 제품보다는 저렴한 보급형 제품의 출하량이 압도적으로 높기 떄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