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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1 09:28
아들이 있었다면 알려줬을 결혼식 전후 5가지. (개인적 경험)
 글쓴이 : 휴로이
조회 : 977  


결혼식 전후 알고있으면 좋은 점 5가지.

1.오랜 연애기간으로 당연히 결혼한다고 생각했기에 프로포즈란 것을 따로 해야한다고 못느껴서 안했다.
드라마 볼때마다.. 욕 쳐먹더라.

2.신혼여행때 안아서 호텔방 안들어갔다고 이십년이 넘도록 잔소리 듣는다.

3.신부화장할때 당시 스프레이와 무스가 유행이던 시절 밤새 신부머리 감느라 안나옴.
난 먼지도 모르고 그냥 피곤해서 자버렸다. ㅡㅡ;;;

4.온갖 이벤트 날마다 아무리 수제선물을 해줘도 ... 결혼하고나면 유효기간 끝.
차라리 .. 선물 자제하고 돈모아서 집넓히자.

5.결코 자신의 저축금액을 부인에게 알리지말라@!!!!!!!! 네버.. 절대21!!!!! 
여자들도 결혼할때 받은 비밀통장은 남자에게 말해주지 않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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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리가 16-03-11 09:30
   
그렇쿤여!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하게된다면 참고해야겠음. 5번은 확실히 그렇게 해야할듯
     
휴로이 16-03-11 09:32
   
부부간에 비밀이 없는게 좋고 솔직한게 좋으건 말해주는 그 순간이나 그날뿐이고..
그후 평생 후회함.. ㅋㅋㅋㅋ
따끈만두 16-03-11 09:38
   
흐아~ 5번 정말 극공감..
사무치도록 16-03-11 09:50
   
주옥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적어놔야겠군요. 그런데 5번은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좀...
     
휴로이 16-03-11 10:12
   
여자들이 친정엄마에게서 받은 비밀통장을 남편에게 말안하는 것과 같습니다.
남남이니 딴주머니 챙기란게 아닙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면 약간의 여유금만 있어도..
와이프와 본가사이에서 생기는 각종 오해와 부부사이에 생기는 자잘한 사건들을
무마하는게 가능해집니다. 말하지 말라해서 그게 남남이야 그런건 절대 아니에요.

좋은 남편이고 싶죠?? 하지만 좋은 남편은 투명한 통장일때만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여성들의 비밀통장도 시간지나면 다 가정내 대소사등에 쓰입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단지 서로 모르는게 좋은겁니다. 알려고도 하지말고.. 있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서로가 익숙해지고 삶에 적응해 가는 동안 필요한 윤활유같은거라 생각하심됨.
너끈하다 16-03-11 10:34
   
4번빼곤 다공감용. 이넘의마눌은 지꺼사면서내껏도 삼.난 아끼고 마눌은지르는스탈.
Mahou 16-03-11 11:09
   
제가 남아선호인지라, 아들을 무척 바라는데요. 필자님 경험을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전 내 아들은 연애를 좀 해보면 좋겠어요. 너무 과해도 안돼지만, 적은 것은 더 안됌.
금쪽같은 내새끼를 찰 여자도 있어야겠고, 내 새끼가 찰 여자도 있어야겠고,
좋은 여자를 놓쳐도 보아야겠고, 좋은 여자에게 상처도 주어야겠고,
나쁜 여자에게 당해도 보아야겠고요.
그렇게 본인의 이성관을 잘 찿아가면, 결혼 후에도 뭐..지가 알아서 잘 하겠죠 ㅎㅎ
남여사이엔 필요한 거리가 있는데, 이에 대한 이해도와 5번과 어느정도 연결된다고 봐요.
좋은 관계=숨김없는 관계는 절대로! 아니니까요. 그래서 경험이 필요하겠죠.

 아비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라기보단, 아비로서 아들의 머리속에 박아두고 싶은 것은.
이놈이 아비를 돌이켰을 때, 마음이 애틋하지 않기를.. 마음이 편안하기를 바래요.
이몸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네놈의 편에 있을터이니, 네놈은 살면서 걱정을 말라!
수많은 아들이 아비를 부르지만, 너가 부르는 아비는 너에게 더욱 특별하느니라!
마음의 축에 가족이 있으면, 결국엔 올곧게 가기마련이라고 보거든요 ㅎㅎ
(이러고 딸 낳을 듯...;;딸은 며느리로 보겠슴)
     
휴로이 16-03-11 11:17
   
미신론자가 교회가면 미친다고..
막삳 딸바보가 되실거라 장담합니다. 

조카들보니 정말 아들은 딸이랑 다릅니다. 딸이 훨씬 이쁘고 여우짓을하더군요.
단 아들은.. 커서 지 엄마에게 더 힘을 주는 존재같아요 아버지보다.
특히 .. 대학가고 군입대 앞둔 어머니들의 아들부심은 대단함.

제대하고 취업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아들 모습은 비밀...
그래서 미장원가면 아들자랑 남편흉보는 중년아주머니들이 넘쳐나죠.
          
Mahou 16-03-11 11:40
   
그래서 전 그런 아비가 안됄려고요 ㅎㅎ 
어딜가도 독특한 관계란 존재하는데, 내가 일반적이지 않을 생각이에요.
제가 소시적부터 선배들에게 미움받고, 후배들이 잘 따르는 경향이 있어서 ㅋㅋ
어느정도 다른 분들보단 노하우가 있을 듯? (따른다함은 꼬마애들도 포함임. 막 모여듬)

딴따라로 비유하면, 헨리같은 성격을 내 아들이 가지면 좋겠고요.
김구라와 동현같은 유대감이 있는 부자관계이고 싶네요.
근데,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아비의 모습은 비유할 모델이 없군요.
좀 더 오뇨뇨~스러워야 함 ㅋㅋ
(근데, 내 친구들도 내가 딸 낳으면 숨도 못쉬고, 일도 못갈 타입이라고 함;;)

근데, 휴로이님께선 따님이 있으신거죠?
걍 서두에 말했 듯, 남아선호=아들판타지에 불과하니, 뭐 제가 알겠습니까?
그냥 내가 그런 부자관계를 꿈꾼단 말이겠습니다.
               
휴로이 16-03-11 11:43
   
ㅎㅎ
winston 16-03-11 11:56
   
5번은 이미 예전에 터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