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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0 20:40
외국애들은 한국의 trot 에 대해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을가여?
 글쓴이 : 서클포스
조회 : 803  


유튜브 영상 보니까.. 한국 trot 음악에 영어로 댓글 단 외국인들 좀 많이 보이더군요..

근데.. trot 가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어인지도 궁금하군요..

외국애들도 k-pop 즉 좁은의미..   와  한국 trot 음악에 대해서 구분을 하고 있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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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17-10-20 20:43
   
님은 일본의 엔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어떻게 생각함. 딱 그정도겠죠.
Blizzard 17-10-20 20:43
   
개인적으로 트로트라는 장르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함.. 일제 시대에 일본 음악 장르인 엔카가 흘러들어와서 시작된 거라.. 트로트는 그 자체로 왜색이 강하죠.
     
서클포스 17-10-20 20:44
   
님이 잘못 알고 계신듯..

트로트 와 엔카는 동시에 시작된 장르 입니다..
          
Blizzard 17-10-20 20:45
   
https://ko.wikipedia.org/wiki/%ED%8A%B8%EB%A1%9C%ED%8A%B8

일제 감정기 때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온 거 맞아요.
               
서클포스 17-10-20 20:46
   
그러니까 그 엔카와 트로트는 동시에 시작 된 겁니다..

흘러 들어온 시기가 거의 동일합니다.
                    
Blizzard 17-10-20 20:52
   
트로트는 60년대까지 엔카 색깔이 강했습니다. 그 후부터 우리만의 색깔을 집어넣으면서 차별점이 만들어졌고 이때부터 우리만의 스타일이 완성됐죠. 어쨌든 그 뿌리가 엔카라는 것은 사실이기에 개인적으로 되게 별로입니다. 일단 장르 자체가 제 스타일이 아님 ㅎㅎ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시죠 ㅋ
          
바보다 17-10-20 20:46
   
엔카에서 트로트가 나옴. 하지만, 트로트가 먼저 정비되고 히트침. 이라고 나오네요. ㅎㅎ
               
Blizzard 17-10-20 20:57
   
트로트가 엔카보다 더 흥겹거든요 ㅋ
서클포스 17-10-20 20:47
   
일본의 엔카가 정립 되고 나서 들어온게

아니라 시작 시점이 거의 동일 하다는 의미라서.. 사실상 엔카와 트로트 와는 각각 동시에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함.
나이테 17-10-20 20:49
   
갑자기 내차 팔땐 N카 노래가 듣고 싶다. 아줌마 핸들춤.
서클포스 17-10-20 20:50
   
http://news.joins.com/article/13462408
[신동립 잡기노트]“원조는 국악·트로트, 일본 엔카가 베꼈다”

일본 엔카 대부가 어린시절부터 한국에서 성장 했음.. 한국 음악을 듣고 자람..
서클포스 17-10-20 20:52
   
고가 마사오는 감수성이 예민한 유소년기를 한국에서 보냈다. 회고기 ‘고가 마사오 예술대관’에 “큰형의 가게에 60여명의 조선인이 있었는데, 나는 이들이 흥얼거리는 민요를 날마다 들었다”고 썼다. 세상을 뜨기 1년 전인 1977년 ‘저 꽃 이 꽃’이란 노래에 대해 말하면서 “만일 내가 유소년 시절을 조선에서 보내지 않았다면 이러한 곡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고 고백, 한국의 정서와 전통음악이 음악적 기반이었음을 시인했다.(김열규)
나이테 17-10-20 20:53
   
근데 백과사전 보면 트로트는 엔카영향이라고 나오긴 하네요.

과거에도 이 문제가지고 토론 있었지만 걍 각자 믿고 싶은거 믿는걸로 하고 답없이 끝냈었죠.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66860
     
Blizzard 17-10-20 20:57
   
원래 문화는 돌고 도는 거라 엔카의 영향을 받았다고 이상한 게 아닙니다. 근데 그냥 일본에서 흘러들어온 거라 개인적으로 싫을 뿐.
전쟁망치 17-10-20 20:54
   
1900 년대 초반 일제 강점기라 할지라도 근대화에 따른 우리만의 문화가 완전 사라진것이 아니기에
충분히 트로트가 우리 문화 일수도 있는건데 무조건
일본에서 먼저온 것이라고 말하는건 좀 아닌거 같군요
태권도도 보면 일본의 가라데와 시작점이 비슷함 물론 오키나와에서 일본으로 먼저 가고 그것이 우리한테 온거 같긴 하지만.
저는 일본이 근대 시절때  우리한테 일방적으로 영향만 주었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지미페이지 17-10-20 21:08
   
트로트는 우리 전통이 아닙니다.
음악적으로 우리 전통 음악과 전혀 관계가 없어요.
창법이나 리듬이나 모든 면에서 이질적입니다.

그에 비해서 일본 전통 리듬과 창법은 그대로 남아 있어요.
기원이 너무나 명백한 장르입니다.

5~60년대에 일본에서 엔카가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과정에서 미소라 히바리같은 재일 교포 출신 가수나 고가 마사오같이 조선에서 살았던 사람이 있었다는 정도만 갖고 기원 논쟁을 하는 건 말도 안되는 억지입니다.
주로 조중동이나 뉴라이트 계통 언론에서 그런 주장을 펼치는데 매우 불순한 의도입니다.

트로트의 어원도 어이없을 정도로 한심합니다.
원래는 일본이랑 같이 엔카, 카요로 불렀죠. 해방 이후 엔카랑 카요를 그대로 직역한 연가나 가요로 부르기 시작했고, 연가라는 말은 70년대부터 사라졌지만 가요라는 말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5,60년대 신문 기사를 보면 평론가들이 가요를 분류할때 왈츠나 트롯같은 댄스 리듬으로 구분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춤곡 중에서 폭스 트롯이 엔카랑 리듬이 닯아있다보니 엔카 중에서 상당수를 트롯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그게 그냥 엔카를 대체하는 말이 된겁니다.
음악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이름이죠.
촐라롱콘 17-10-20 21:10
   
트로트라는 장르가 활성화된 시기가 일본음반-레코드 회사들이
조선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1920년대부터입니다.

그리고 대개 수많은 민요에서 나타나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리듬은 3박자가 주류였는데
(3/4박자 또는 6/8박자)

적어도 해방이전과 해방후 1950~60년대까지도 트로트곡들의 대다수는 엔카와 같은
2박자,4박자 곡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이테 17-10-20 21:14
   
미~아리 눈물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