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08/0200000000AKR20170208000300081.HTML?input=1179m
중상 피해청년 치료 중…시위대 차량 불태우는 등 폭력 양상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파리 교외의 경찰관들이 흑인 청년을 검문하면서 성적인 학대와 함께 잔인하게 린치를 가한 것으로 알려져 흑인 민심이 들끓고 있다.
일부 성난 시민들은 경찰과 대치하면서 거리의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프랑스 사회의 인종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7일 프랑스언론들에 따르면 '테오'로 알려진 22세 흑인 청년은 지난 2일 파리 교외 빈민가가 밀집한 올네수부아 지역에서 마약 단속에 나선 경찰관들로부터 검문을 당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고 성폭력까지 당했다.
프랑스 사법당국에 따르면 한 경찰관은 곤봉을 이용해 테오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다른 세 명의 경찰관은 집단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