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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7 17:24
한국 사람 놀려먹을때 쓰는 향신풀.jpg
 글쓴이 : 그래서뭐임
조회 : 1,570  





듣자 하니 고수라는 풀이라고

중국에선 상차이,
동남아에선 팍치,
서양에선 실란트로 라고 불립니다

어찌된 영문인진 모르겠지만
한국인만 타격하는 성분이 있는건가;;;

한국사람들이 꽤 많은 확률로 식사를 거부하거나
심하면 토한다던지 ... 현지인에게
격렬한 반응을 보여줬다는데요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닌것인지
중국, 동남아 현지에서도
한국사람인걸 알면 이 고수를
일부러 넣어주질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물른 한국사람들도 빌어먹을 상차이(고수) 빼달라고
요구하는 문구를 외워가지고 가기도..하구요

저도 먹어봤는데 음...
진짜 걸레물에 푼 샴푸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작정하면
와사비보다 더 강렬한 테러가 가능하겠더군요

다른 민족애들은 잘 먹던데
저를 비롯한 한국사람들만
아주 상당히 괴로워하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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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17-02-07 17:28
   
내가 동남아(태국이나 베트남) 출장을 극도로 꺼려하는 이유가 바로 저 놈이죠...
     
Habat69 17-02-07 17:42
   
동남아 음식 먹으면서 이거 안내주면 전 엎어버립니다
보쳉리 17-02-07 17:28
   
고수... 이거 넣은 음식들은 정말 못먹겠더라구요.
처음으로 동남아 갔을땐 주방장이 상처받을까봐.. 일부러 다른 음식 많이 시키고 배불러서 고수든건 안먹은것처럼 위장하기도 했었는데;
란슬 17-02-07 17:29
   
반대로 외국사람들은 깻잎향을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으힉 17-02-07 18:17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계 한국인 인요한씨도 깻잎만 유독 못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모니터회원 17-02-07 17:31
   
중국 남방계통의 음식에는 항상 들어가죠.
베트남 쌀국수에도 들어가고...

중국에서 멋모르고 먹어봤는데 진짜 화장품 먹는 기분이었음.
더 환장하겠는건 저게 햄이나 라면같은 가공물에도 들어가요.
그래서 중국에 있으면서도 중국라면을 못 사먹었었죠.

샹챠이와 마라... 이 두가지는 진짜 피해야 할 향신료죠.

반대로 중국인들이 못먹는 우리나라 음식이 있는데...
바로 깻잎이죠.
중국인이 먹으면 우리가 샹챠이 먹었을때 반응이 나타나요.
darimida 17-02-07 17:32
   
개인적으로 아주좋아하는 향채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못드시는분 보면 이해를 못하겠어요
ㄴㅇㅀ 17-02-07 17:33
   
고기에 쌈에 곁이들이면 맛있다는데 익숙해지면 잘 먹을거같네요 우리나라 고수는 약초로 쓰고 향도 약해서 무리가 없을거같음. 조금 먹어봤는데 동남아꺼가 아니라 그런지 저는 왜 난리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Habat69 17-02-07 17:41
   
전 향이 진한게 좋더군요
전 홍어도 좋아하고
치즈도 팍삭힌것 좋아하고
뭐든지 못먹는 분들이 이해가지 않습니다
헤밍 17-02-07 17:37
   
잘 먹는 사람은 잘 먹는데??
Habat69 17-02-07 17:38
   
저는 무척 좋아하는데 전 한국인이 아닌가 봅니다
못봐주겠네 17-02-07 17:45
   
고수 안먹음 .. 솔직히 미나리도 잘안먹긴하는데 고수는 진짜 ... 못먹겠음 ..
고수 먹을래 홍어 먹을래 하면 홍어를 먹겠음 ...
당진사람 17-02-07 17:47
   
짱께들은 깻잎을 못먹음
감자깍기 17-02-07 17:51
   
한국에서도 일부 지방에서 먹는 향채에요. 그래두 깻잎 , 쑥갓 , 미나리 등등 구하기 쉬운 향채가 널려 있고 그리 비린음식을 자주 먹지 않아 덜 먹어서 익숙 하지 않을 뿐이에요. 한 두번 먹다 보면 익숙해져요
킁킁 17-02-07 17:58
   
저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darimida 17-02-07 17:58
   
커민 못 먹는분들도 많더군요

맛 좋은데
ㅣㅏㅏ 17-02-07 18:04
   
먹는 사람들은 먹어요... 몇번 먹고 나면 먹을만 하고 더 많이 먹으면 쌀국수에 고수 없음 맛없어짐.
잔향 17-02-07 18:30
   
처음에는 거부감이 드는데 익숙해지면 중독성있어요
없으면 허전할정도??
Mahou 17-02-07 18:31
   
제가 자타공인 개잡식입니다. 정말 난 음식이라 칭해진 것을 못먹을 일은 없다고 생각했슴.
해외나가도 음식때문에 고생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고수만은 ㅜㅜ
고수는 70%정도의 인류가 먹는 향신료라고 하는데, 못먹는 한국인 많긴하죠.
참고로, 제 썸녀의 경우는 고수로 쌈도 싸먹고 그렇습니다 ㅋㅋ
휴꿈 17-02-07 18:37
   
똠양꿍에도 고수 들어가지 않나요? 그건 먹어보니까 먹을만 하더라구요.
다만 비행기에서 먹는 고수들어간 볶음밥은... 정말 비누향이 나더라구요.. 토할뻔한..
리빌링 17-02-07 19:04
   
고수 한번도 안먹어 봤는대
깻잎 , 미나리 같은거 정말 맛있다며 잘먹고
진한 민트티도 잘먹는 저는 먹을수 있을까요?
주위에 고수 들어간 음식 팔만한곳이 없어서 궁금하긴 하내요
흑요석 17-02-07 19:24
   
전 고수 괜찮던데!!
나나니 17-02-07 19:27
   
제가 잘 못먹던 풀이 두가지가 있었는데, 이제 잘 먹는 애들이 바로 고수랑, 샐러리 입니다. 그 특유의 향이 싫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이젠 이게 없으면, 쌀국수 맛이 안나요.
애니비 17-02-07 19:38
   
평소 탐구심 많은 유형 제외하더라도,
인간은 어떤 것이든 먹으면 먹습니다. 꼭 먹을 환경에 처하면, 거기서 맛을 찾아요
혀나 뇌가 속이거나 속거나 글캐 돼있음. 살고,적응키 위해
중국 거친 탈북자들도 그거 머지 병아리 든 계란 일부러 사먹더군요
고수로 돌아와서,그런 배경 아닌 한국인엔 전혀 안되겠지만요
아쒸 17-02-07 19:41
   
한 십오년전쯤에 태국  여행가서 식욕을 잃어 버리게 만든 마법의 채소죠...
아침에 토스트 가게에서 콜라랑 토스트 시켜 놓고, 설마 토스트엔 안들어 가겠지 하고 안심하고 한입 물었다가 그대로 뱉어 내고 콜라만 들고 나온적도 있었고요.
요즘은 태국 음식에 팍치가 빠지면 맹탕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먹습니다,
그냥 참고 몇번 먹다 보면 꽤 먹을만 합니다,
예전 어떤 한국인 여자분은 쌀국수 먹을때 따로 팍치만 추가 주문해서 먹더군요,
한국인들 중에서도 요즘은 좋아하시는 분들 꽤 많던데요,,,
최종병기 17-02-08 04:36
   
저도 못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