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합니다.
게다가 후진국도 본래의 의미는 뒤따라 오는 느낌이 드는데 거기다가 한국어의 "후지다" 라는 표현이 있어서
후진국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어감이 강하게 듭니다.
선진국이란 단어는 일본에서 만들고 (개인적으로 국가주의와 우월주의를 나타내기 위해 맘대로 본래의 의미와는 동떨어지게 변역했다고 생각함) 현재에는 사용국가가 한자권에서도 별로 사용안하고 일본하고 한국에서 밖에 사용안함. 우리가 이언어를 한국에서 사장화 시킴으로 인해 선진국이란 단어를 일본에서만의 단어로 만들어 고의적으로 이 단어를 갈라파고스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본래의 번역어에 맞게 그냥 "발전국" 또는 "고발전국"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발전국을 "선진"이라는 등의 일본의 망상이 담긴 단어를 사용해 본래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을 그릇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eveloped country도 있지만 advanced country도 있음. 무슨 용어든 어떤 기관에서 발표하든 소득, 산업화 수준, 개발정도 등 경제적인 면에 주로 초점이 있고 확실한 지표를 기준으로 함. 또한 어떤 기준이든 어떤 기관이든 공통적으로 한국은 모두 선진국에 속한다고 하고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단 두 나라임. 세계적으로도 모두 공통적으로 선진국이라 얘기하는 나라들은 몇 개 안 됨. (선진국이라는 용어에 이상한 환상들을 부여하니 좀 더 명확하게 선진경제국, 발전된 국가, 고도 산업국, 고소득국 등으로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함)
현실에 선진국 기준이 있는데(물론 하나의 통일된 기준은 아니지만) 이러이러 해야 선진국이다 라고 개인적이고 지표화 할 수도 없는 추상적, 감정적 기준을 제시해봐야 그건 자기 혼자의 세계에서만 통용되는 거지 의미가 없음. 마치 법률에 살인죄는 '사람을 고의적으로 살인하는 경우'로 정하고 처벌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사소한 과실을 적용할 수 있으면 살인죄다. 사람을 죽이지 않더라도 인격살인도 살인이다. 기본적인 의식주를 일하지 않고도 국가에서 제공받지 못하면 굶어죽어도 좋다는 뜻이므로 살인이다 등등 버젓이 현실의 살인죄가 있는데 살인죄는 이러이러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가 아니라 내가 맘대로 제시하는 기준에 해당하므로 너는 고의로 사람을 죽이지 않았어도 살인죄에 해당하고, 다른 이는 고의로 사람을 죽였어도 내 맘대로의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으니 살인죄가 아니라는 식임.
작성일 : 17-02-0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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