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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6 18:15
조선에 대한 애국충신은 없었나요? 이게 참 궁금하네요.
 글쓴이 : 에치고의용
조회 : 778  

조선에 대한 애국충신은 없었나요? 이게 참 궁금하네요.


일본 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36년간 국권을 빼앗기고 강제로 지배를 당했는데 결국

1945년에 독립을 했잖아요.

근데 조선 왕조에 대한 충성과 애국을 하던 사람 입장에서 보면 ..

아 이제 일본놈들 물러가니깐 다시 내 나라 되찾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엥? 갑자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죠.


이승만을 대통령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국가가 세워졌다 이겁니다.

그러면 이때! 대한민국이라는 새 국가에 항거해서 조선왕조를 위해 싸운 사람은

없었던건가요?


물론 일반 민중, 즉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조선이라는 나라는 영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조선왕조가 다시 부활하는 것보다는 새 나라가 들어서는걸 반겼겠지만서도,

주의 무왕이 은의 주왕을 벌하고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주나라를 세웠을 때도 백이숙제와

같은 충신이 있었죠. 네, 은의 주왕은 레알 막장 폭군 중의 폭군이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궁금하네요. 아무리 조선왕조가 막장이었다고 한들 충신이 한명도

없었을리는 없다고 보거든요. 백이숙제와 같은 이가 있었을 듯 한데 이게 기록이 삭제된 건가요?

궁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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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Dcsafaf 16-03-06 18:18
   
그런 사람들이 있다손치더라도 이미 한반도 전역이 소련과 미군에 의해 점령당한 뒤지요 여운형이 이를 알아채고 건국선언한 조선인민공화국도 없었던 취급했던게 당시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슨 왕정복고를 외치겠습니까
     
에치고의용 16-03-06 18:20
   
뭐 힘은 미약하겠죠 물론. 근데 제가 궁금한건 어쨌거나 그런 사상을 갖고 투쟁하다가 뭐 잡혀가서 처형되었다거나 그런 사람이 있냐 이거죠.
있을법 한데 들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한거고요.
     
xSDcsafaf 16-03-06 18:22
   
있기야 있었겠죠 지금도 왕실복원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기록에 남지 않은 이유야 당연하지 않습니까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를 누가 남기겠습니까 그 시절 신문을 찾다보면 발견할 수도 있겠죠
머신되자 16-03-06 18:20
   
조선이 멸망하기 오래 전에 왕권이 무너지고 부패한 권신들에 의한 정치가 너무도 오래 지속되어서 충신이 남아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죠.
많은 사람들이 조선을 혐오하는데, 그건 현대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경험한 왕조가 부정부패가 극에 달한 조선말기의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조선 말기의 상황은 국민들의 삶의 질의 측면에서는 일제시대 보다 나은 점이 없었을 겁니다.
조선 초기에 살았던 사람들은 부정부패가 극에 달한 고려 말의 상황을 경험했기에 아마도 '헬고려'와 비슷한 말을 하며 고려를 혐오했겠죠.
왜나라호빗 16-03-06 18:24
   
이미 침략자 일본보다 조선을 더 미워하게끔 식민사관 세뇌완료된 상태
목요출생 16-03-06 18:24
   
순종 하는거 보고 절대군주제 지지론자는 없어졌다고 보는게...
그리고 왕조의 충신은 결국 '왕'의 충신이 아닌가요
     
에치고의용 16-03-06 18:26
   
그렇겠죠..
충신불사이군 이라는 유교적 이념으로 똘똘 무장한 거겠죠.
          
목요출생 16-03-06 18:30
   
왕에게만 충신인 인물은 없어도됩니다.
물론 제 입장은 현대에도 다를바없고요.
     
머신되자 16-03-06 18:29
   
왕조의 충신은 결국 '왕'의 충신이 아닙니다. 왕이 자격이 없으면 바꿔야 한다는 가치관에 의해 '반정'이 일어났죠. 조선시대의 반정은 현재 역사적 평가가 안 좋습니다만 단지 당시 가치관이 왕조의 충신이 '왕'의 충신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목요출생 16-03-06 18:44
   
순전히 애민의 마음으로 '반정'을 도왔던 인물이 있을까요? '왕의 자격'을 운운하던 자들중 정치적인 욕심없이 행했던 자가 있었나 싶네요. 반정의 결과로 충신의 자리에 오른 이들이 국가/백성의 충신이 되었는 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정도전이 가장 근접하지 않았나 싶네요
               
머신되자 16-03-06 19:19
   
물론 이상과 현실은 다르죠. 단지 성리학의 기본 이념이 그렇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북창 16-03-06 18:30
   
물론 일반 민중, 즉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조선이라는 나라는 영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이건 뭔 소리임?? 이미지가 좋지 않다?? 누구 입장에서요? 왜구 입장에서요?
민중은 미우나 좋으나 모국이구만...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개소리는 뭔지...당최...

님의 궁금증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다 죽었기 때문이죠. 36년이면 한 세대가 지난 시기입니다.
이미...조선왕조 즉 봉건적인 지배구조는 끝난 시대였고...사회주의, 자본주의가 대세인 시대였죠.
그런 와중에 조선 왕조의 부활을 꿈꾼다는건 당시에도 시대착오적인 생각이었을 겁니다.
     
에치고의용 16-03-06 18:32
   
36년이란 시간이 결코 무시못할 세월이네요.
제가 그 부분은 간과한 듯 하네요.

이미지가 좋지 않다라는 건 뭐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까 해서요.
조선 말기의 세도정치라던가 그런 것들 때문에요.
하얀돌 16-03-06 18:51
   
백이숙제를 예로 들면서 충신이 없었냐는 둥 기록이 삭제되었냐는둥 하는 말이 앞뒤가 안맞네요 ;;;
.
최익현 만해도 백이숙제 못지 않을터인데 ;;;
.
가장 큰 사건인 갑신정변이나 동학을 예로 들면.
실패한 가장 큰 이유가 김옥균이나 최제우 최시형 전봉준 등등 다들 너무나도 충신인 이유입니다.
망해가는 조선이라는 나라를 유지한채 바꿀려고 했죠.
6.10만세운동이나 3.1운동은 울나라사람들의 조선에 대한 충심을 볼수있죠.(저 날짜가 무슨 날짜인지는 아시죠?? 순종과 고종이 관련되있죠)
그 이후는 머 한세대가 넘어가면서 조선은 잊혀지는거고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거죠.
솔루나 16-03-06 18:55
   
자결한 사람 여럿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에치고의용 16-03-06 19:22
   
헛..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