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이 3년밖에 안남았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냐?
후쿠시마 원전 격납용기, 530시버트…‘수 십초 만에 사망’ 수준
17/02/05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2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조사에서, 내부의 공간 방사선량이 사고 후 관측된 선량의 최고치인 최대 매시 530시버트로 추정됐다. 수 십 초만에 사람이 사망할 정도의 수준으로, 멜트다운(노심용융)의 가혹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녹아내린 핵연료(데브리)의 지금까지의 추정 상황과 다른 점도 있어 더욱 상세한 조사가 필요하다.
도쿄전력은 1월 하순, 파이프에 부착한 카메라로 내부를 촬영. 강한 방사선이 카메라 센서에 탐지돼 발생하는 소음의 음량을 분석해 선량을 추정했다. 격납용기의 관통부 부근에서 매시 30시버트, 압력용기를 받치고 있는 토대의 벽으로부터 약 2미터 지점에서 매시 530시버트, 압력용기 바로 아래 공간 입구 부근에서 매시 20시버트였다. 추정치에는 상하 30%의 오차가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2012년 3월에 2호기의 격납용기 내부에 투입한 선량계측기로 측정한 관통부 부근의 매시 약 73시버트가 최고치로, 530시버트는 이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출처: http://www.47news.jp/korean/environment/2017/02/1536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