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에 대한 경고는 사실 80년대부터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랄 만한 일은 김일성은 6.25 휴전 직후 부터 핵이 있어야 소위 '남반부' 통일이 가능하겠다며 50년대부터 핵개발을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북한 핵개발의 역사는 오래됐습니다. 3백만이 아사하던 90년다 고난의 행군 시대에도
북한은 핵개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거기는 여론이 없고 노동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언론이니까요.
한심한건 한국이죠. 세계나 국내 모두 90년대 말 고난의 행군 시기에 김정일 정권 저런 식이라면 몇년 못간다는 전망을 할 때에 '98 정권교체 후 대북지원이 시작되고 대량의 자금이 북으로 유입됩니다.
그렇게 북한은 살아나죠.
우리는 잘 모릅니다만..왜냐면 미국이 절대 한국을 버리지 않을 거라고 철썩같이 믿으니까요.그래서 미국에서 우리의 생각과 전혀 다른 일들이 생기면 인정 안 하려 하고 부정하고 보죠. '인지 부조화'라고 합니다.
북한의 핵은 이미 소형화,경량화에 성공했다고 많은 기관들이 보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실전배치 여부인데 됐다 안 됐다 여기서 의견이 갈립니다. 소형화가 됐다는 것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앞부분에 달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서 더 진전되면 흔히 중동 게릴라들의 짚차에 보이는 발사대에 장착 가능한 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