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던가.... 한여름에 비행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때가..
얼마나 더웠는가.... 에어컨을 틀고 신나게 집으로 가던때가...
얼마나 힘들어보였나... 앞에 평상복 입은 사람 뒤돌아서 달리는 그 뒤를 완전군장에 M4A1 + 홀로사이트 + M203를 달은 뉴질랜드 군인이 땀 뻘뻘 흘리면서 오르막길을 달리는것이...
제가 군생활 했던 부대 야외 훈련지 일부가 미군 훈련지 일부와 겹쳐서 가끔 봤는데 레이션 박스 잘 주더군요.
더 황당한건 숙영지 작업이나 포 진지 변환등 삽질 할 때 땅속에서 신호탄이나 공포탄도 자주 나온다는 것;;;
그럼 뜬금없이 계획에도 없던 야간 침투 훈련을 빙자한 신호탄 불꽃 놀이를 하던 기억이...;;;
6군단 사령부에서 군생활 했는데
그때 미 2사단 애들이랑 자주 훈련했죠.
포천 근처에서 미군애들이랑 훈련하면서
미군애들은 지들 전투식량 우리한테 주고 우리는
비빔밥 주고... ㅎㅎ
그리고, 신의 한수 비빔밥에 새우탕라면 곁들어서먹어라..
가르쳐 줌.. 넘버원 , 원더풀 남발... ㅋㅋㅋ
흑인 한명이 우리하테 험비 구경시켜 주면서 뭐라고 주절 주절 되는데
알아 듣진 못하고 그냥 고개만 끄덕 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