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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0 19:41
일본이 싸 놓은 똥이 어마어마 하네요.
 글쓴이 : 200원
조회 : 1,831  

제가 취미때문에 자주 접속하는 모사이트에
이런 글이 올라왔어요.

우리가 분단되고 지금 이렇게 된 건,
일본때문이라는 긴 글이요.

우리 잘못도 있지만,
일본이 분단에 큰 영향을 끼친 건 맞다고 생각해요.

근데 문제는 댓글들 보니 헐;
그렇게 따지면 무능력한 조선탓이라는 댓글이
많았어요.
힘이 약한 게  죄다.

그래서
긴 댓글을 달았죠.


집에 문 안잠그고 도둑이 들었는데
그게 왜 집주인 잘못이냐,
잘잘못 따저도 집주인은 과실이고 도둑은 범죄인데 과실이 범죄보다 잘못이냐?
또 당시 조선의 상황을 보면,
개화가 무조건으로 좋은 영향을 주는 건
아니었다.
조선의 잘못만은 아니다.

또 제국주의시절 사회진화론이 유행했는데,
그거랑 같은 논리다.
이걸 바탕으로 실력양성론이 등장했는데,
나중에 다른 독립노선 보다 변절자가 많았다.


진짜 근대시절 식민지배 당한 게 참 뼈져린 거
같아요.
우리 역사서, 문화, 문화재 등등
대표적으로 우린 겸상문화가 아니었잖아요.
근현대가 고달파 지면서 바뀐거죠.
거기에 맹목적인 국까까지.

일제강점기 35년 동안 참 많이 뒤틀린 것 같아요.
그게 근현대라 더.

nbc사건과 더불어 씁쓸해서
주절주절 해봤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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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18-02-10 19:45
   
한국인이 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
대부분 화교들하고  중국 사이버 부대원들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분란 조장하고 있어서 그런겁니다.
그런데 그수가 어마어마하다고 보면돼요.
     
200원 18-02-10 20:01
   
큰 사이트이다 보니 모니터링하는 건 있는 것 같긴해요.
분란조장하고 정치글이 많이 늘긴 했어요.
근데 중국 이런 건 모르겠어요.
          
shrekandy 18-02-10 20:28
   
아뇨 꽤 많죠. 해외에서 개인적으로 열심히 나름 고쳐보려 하는데 한국 제 또래 친구들이 한국사, 특히 조선사를 얼마나 부정적으로 보는지 많이 경험해서...
깡통의전설 18-02-10 19:51
   
우리가 분단된건 쏘련 탓이 제일크죠.
임시정부의 독립군 자체가 워낙 소규모였고, 반면 소련지원 받은 공산측 독립단체가 훨씬 컸습니다.
중국 본토에서는 독립운동이 거의 불가능했고, 반면 연해주에서 활동한 무장독립단체는 훨씬 자유로웠죠. 일본이 쏘련은 안건드렸으니까요. 한반도 진공작전도 그들 위주로 편성 됐었고요. 암튼.. 그대로 뒀음 그들이 한반도를 전부 공산화 시켰을 겁니다. 물론 그 조직들은 소련에 의해 와해됐고, 김일성을 꼭두각시로 한반도를 장악하려고 했었죠.
     
인생사 18-02-10 19:56
   
요는 댓글 문제를 말하는 건데.
     
깡통의전설 18-02-10 20:03
   
그리고.... 소련이 한반도로 남하하자마자 미국이 첩보를 듣고 38선 분할을 30분만에 독일처럼 분할하자고 쇼부 보니, 소련이 받아 들였다더군요. (나라 분할 신탁 통치하는데 30분만에
 너무쉽게 결정 내린 얘기는 유명하죠. 그래서 미국 많이 욕했었죠,,, 그런데 내막은 그만큼 급박했답니다. 미국이..)
그런데 소련이 며칠전에 와서 38선에서 기다리고 있더랩니다. 뒤늦게 38선에 도착한 미국장교는 그게 오히려 신기했다고.. 그시간이었음 한반도 전부 점령 가능했다는...
소련이 그행동 보인건 미국에 대한 2차대전 동맹에 대한 예우가 아니었을런지...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직적접인 원인을 기술했고요...
원론적으로 파면 일본 탓이니.. 그리고 조선탓이니.. 모호해져 버리죠.
mymiky 18-02-10 19:58
   
분단은 여러가지가 맞물려 일어난 것이기에,
누구 잘못이라 꼭 집어 이야기 하긴 어렵습니다.

일본이 패망할때, 조선에 소련이 들어온다는 소릴 듣고
우리 일본은 다 죽었다- 싶어서, 건국준비 위원회의 여운형한테 알랑방귀 뀌다가..

소련이 아니라, 일본에 핵날린 미국이 조선을 관리하려 들어온다는걸 알자,
미국이랑 쇼부 좀 보면, 어쩌면 다 살겠다 싶어서 미국에게 줄을 대었죠..

그러는 한편, 미국이 조선을 잘 모른다는 것을 알고,
조선인들 믿지 말라면서, 조선은 어쩌고 저쩌고~~

미국에게 선입견이 될만한 말들을 조언해주는 척 이간질 함.
     
200원 18-02-10 20:04
   
일본은 패망해서 조선에 미군정이 들어왔을 때,
위조지폐 겁나 찍어서 신생독립국에 부담을 줬죠.
그런 놈들이죠.

저도 역사적인 사건의 원인은 복합적이라 생각해요.
근데 댓글들이 사회진화론적인 게 많아서 놀랐어요.
마그리트 18-02-10 19:59
   
비트코인 사태에서 보듯
생각보다 멍청한 인간들 많습니다.
BES1NSA 18-02-10 20:01
   
그냥 문단속을 안한게 아니에요.

무법지대에 살면서도 문단속을 안한거죠.
바깥이 무법지대 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아둔함은 집주인 잘못도 크죠.
     
mymiky 18-02-10 20:03
   
조선이 문단속을 안 한건 뭡니까?

바깥이 무법지대인건 애초에 알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흥선대원군이 쇄국한거죠..

당시 사람들이, 무법지대인지? 몰랐던건 아니죠.
어떻게 모르겠습니까?

외국인들이 막 오는데?
그걸 못 막은게 문제겠지만..
          
BES1NSA 18-02-10 20:07
   
너무 늦게 알아서 급하게 닫아버린거죠.
               
mymiky 18-02-10 20:09
   
늦게 알았다니요?
병인, 신미양요 그게 몇년차이라고..

애초에, 서구가 좋은 목적으로 접근한게 아니죠.
첨부터 침략목적으로 왔고,

독일의 오페르트는 고종 할아버지의 무덤을 약탈 하려다
실패하고 도망갔고요..

님은, 그런 강도를 만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시, 조선이 서양을 안 좋게 본것은 어쩌면 당연한 겁니다.
                    
BES1NSA 18-02-10 20:18
   
그니까 그렇게 직접 맞딱드린 다음에야 파악한것이잖아요. 그 전에 돌아가는 바깥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잘 잡았어야지
                         
mymiky 18-02-10 20:23
   
뭔소리인지??

그 시대에 티비나 인터넷도 없는데,
그 전에 돌아가는 바깥 상황을 뭘 어떻게 안다는 말인가요? -.-;;

무당도 아니고..

님은, 내일 님이 뭘 하게될지 아세요?
내일 뭘 먹고, 누굴 만날지 알아요?

그럼 한번 맞춰 보시죠.. 미래를-

Q: 남북 통일이 언제 될까요?
                         
shrekandy 18-02-10 20:23
   
ㅋㅋㅋ 그게 말 처럼 쉬운줄 아세요? 일본은 무슨 다 파악하고 포지션 잘 잡고 페리 제독 맞았답니까 예전에 어느 논문 보니까 미국 선원이 어느 일본 요새에 표류했는데 이것들은 대포 그림을 걸개로 성벽에 그려놨다는 ㅋㅋㅋ

당장 유럽 코앞에 있는 오스만 투르크부터 근대화에 쩔쩔매고 청나라, 베트남등의 유럽과의 교류가 먼저있던 나라들도 안되는걸 우리 조상님들이 뭔 외계인도 아니고 더 아쩌라는건지
                         
200원 18-02-10 20:29
   
근데
처음엔 대원국이 외세에 호의적이었어요.
프랑스의 힘을 빌리고자 했고,
대원군 본인의 부인도 천주교신자였어요.

프랑스랑 어긋나고,
제네럴셔먼호는 깽판 치고,
유교국가인 조선에서 조상의 무덤을
파헤치는 건 사람이 아닌 것들이죠.

거기다
대국이라 생각하는 청은 서구열강에 털리고 있고,
일본도 미국에 털리고 있고.

그래서
포지션을 쇄국으로 정한거죠.
     
인생사 18-02-10 20:07
   
도둑넘을 두둔하는 정신상태는 무엇?
          
BES1NSA 18-02-10 20:09
   
‘집주인도’라고 했습니다

논리가 한쪽으로 밖에 진행하지 못하시나 보네.
               
인생사 18-02-10 20:17
   
도가 아니라 도둑넘 두둔하는정신상태를 말하는거지
                    
BES1NSA 18-02-10 20:19
   
정신상태 운운하기 전에 논리력 부터 기르시길
                         
인생사 18-02-10 20:21
   
논리력 보단 도둑넘을 욕해야지 ~ 정신상태가 의심되네~~~~~~~~~~~~~~~
     
200원 18-02-10 20:14
   
저도 조선정치인들 싫어하는데요.

그래도
당시 조선의 상황을 보면 참 망국으로 가려니,
여러 일들이 망국을 향하다라구요.

문단속을 했어도 힘들었을 거라 봐요.
참 망국으로 가려니 여러 일들이..
근대화를 몇년이나 늦춘 갑신정변,
청의 위안스카이.

그리고 일본은 조선을 꼭 먹으려고 했잖아요.
처음엔 경제예속화 부터 청,러 경쟁자들 물리치고.
1976년 강화도조약 부터 1905년 러일전쟁까지.
일본은 조선을 먹겠다고 30년을 공을 들였어요
청,러가 있어도 기여코 집념으로 다 물리쳤죠.

거기다 영일동맹, 가쓰라테프트밀약 등등
열강들도 일본편이었고.

그나마 당장 실현 가능한 게 중립국이었는데,
택도 없는 소리였고.
조선이 문단속 잘해도 뭘해도 자발적인 근대화는 쉽지 않았을 거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