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 정부가 화롄에서 일어난 규모 6.0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대만에 보낸 애도문
에서 '대만 공식 직함'을 사용한 것이 '하나의 중국원칙'위반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겅솽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구호물자를 보내고 애도를 표한다는 구실로 공공연하게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 구도를 만들려고 한다"며 "중국은 이 문제를 매우 불쾌하게 생각
하고 있으며 일본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 즉시 잘못을 바로잡고, 중일관계에 새로운 장애물
을 만들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