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ㅎ

나의 마이크론이 ㅠㅠ

삼성이 거의 괴물이네요.

그럴만 하죠.

저걸 미리 눈치챘으니, 잽싸게 HDD사업부 매각해버리고 낸드개발에 몰빵한겁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저거입니다. 진짜 무서운 기업입니다 삼성은 ㅡ

이제 도덕성만 좀 갖추면 진짜 괜찮은 기업이 될 텐데;;

삼성 기술은 인정 ㄷㄷ

삼성이 괴물인건 물론 그 기술력에서도 나옵니다만,

진짜 무서운건 어마어마한 양산능력입니다.

괜히 삼성전자 별명이 양산전자가 아닙니다.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양산 못하면 그냥 기술로만 남는것인데,

삼성은 이걸 양산을 합니다. 게다가 어마어마한 물량으로 ㅡ 경쟁업체들이 혀를 내두를만큼요.

경쟁사들이 이제 개발중인걸 삼성은 한수, 두수 앞서서 양산해버립니다.

재미있는건, 이런 삼성을 그나마 따라가고 있는 회사도 SK하이닉스 뿐이라는거죠.

하여간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한국 기업이 다 해먹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때 다들 하드사업 너무 일찍 철수 한다 하고

왜 하드사업을 파냐고 뭐라 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그리고 삼성이 워낙 괴물이라 티가 잘 안나지만,

SK하이닉스도 정말 대단한겁니다.

저런 괴물같은 회사를 꾸역꾸역 따라가고 있는 ㅡㅡㅋ

완전 의외네요. 마이크론이 10%는 점유할줄 알았는데...

WD가 샌디스크 인수했다고 저 정도나? 
샌디스크 악명 높았는데 뜬금없네

메모리 시장은 결국 자본력 싸움이죠. 공정수준 올라갈 때마다 공장들 뜯어고치고 세우고 바로 양산들어가야하니 공장 새로 쫙깔아버릴 여력 안되는 왠만한 기업들은 경쟁에 밀려 애초에 시장에 뛰어들 생각도 못하고 덩치 큰 기업일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고 삼성같은 거대기업이 점차 장악할수밖에..

Wdc가 웨스턴디지털인거 같은데 작년 샌디스크 인수후에 ssd 시장 뒤늦게 들어와서 저정도 점유율이면 대단하네요..
역시 hdd쪽에서 많이 팔던 신뢰성 때문인건지.. 나중되면 hdd같이 많이 있던 회사들 다 없어지고 삼성이랑 wd랑 3~4개정도만 남는게 아닐지...

sk 하이닉스가 삼성을 따라가는 주요 원인이 이직하는 사람들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삼성에서 그만두고 sk하이닉스로 이직하면 나라를 배신하는 것도 아니니 기술 축적을 쉽게 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유는 샌디스크가 싸기 때문에 기업용으로 많이 구매합니다. 단가만 보고 구입하죠.. 그렇게 전에 다녔던 직장에서 2500대 피시 전부에 샌디스크가 탑재되었습니다. 구매처는 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