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7 美 화재피해 55건 화상피해 26건 ‥공식 리콜 명령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공식적인 리콜 명령을 내렸다. 

엘리엇 카예 CPSC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갤럭시 노트7 사용에)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면서 “모든 소비자들이 즉시 이번 리콜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 갤럭시 노트7 소비자들은 환불이나 교환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물량은 약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총 92건의 갤럭시 노트7의 과열 사례가 보고됐다. 화상 피해는 26건이었고, 화재로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55건에 달했다. 

앞서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삼성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화재 위험을 경고하면서 사용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 각국의 항공당국도 기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사용을 금지하는 권고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번에 아이폰 뿌리치고 치고나갈 기회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