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해도 될 것 같네요. 워낙 교양없는 놈들이 많아서... 저런걸 자중하니까 더 그러는 것 같아요. 저도 외국나가서 인종차별 여러번 겪으면서 항의하면 나중에라도 사과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직접겪지 않고 친한 한국인이 인종차별 당해서 제가 발광했는데, 저한테만 사과하더군요. 그래서 또 따져서 사과 받고 안그러겠다는 다짐을 받은 적도 있어요.
제 글에 졸부 스타일로 까자고 했나요? 설혹 그렇다하더라도, 우리가 전후 폐허속에서 이만큼 경제성장을 이루고 엄청난 교육열과 노력 그리고 희생으로 민주화를 이룬 국가인데, 그게 졸부 스타일인가요? 뭔 땅투기해서 석유터져서 갑자기 부자된건가요?
비유가 부적절 하신 듯 합니다.
일본이랑 우리랑 비교하는 건 뭔가요? 일본이 폐허속에서 경제성장을 이룩한 국가인가요? 우리만의 성취가 있는데... 독일의 '라인강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을 비유하는 이유를 잘 모르시는 듯...
이해를 못하신 것 같은데, 우리의 경제성장이 운이 좋아 이룩한 것이 아니잖냐는 것이죠. 그것이 자부심이고요. 자원도 없이 인력만으로 냉전과 남북분단의 어려움 속에서 이만큼 성취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자부심이요. 그것이 졸부라고요?
그래요. GDP를 운운하며 놀리는 행동이 유치하다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동양인의 외모에 대한 놀림은 유치하지 않나요? 인종차별들이 별 논리도 없는 유치함이지만, 그 차별적인 시선과 증오로 기인하는 피해를 고스란히 누가 받냐는 것이죠. 가만히 있으면 증오놀이로 변질되서 왕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항해야죠. 왜 가만히 있으래요. 겨우 국제적 제재로 사람들이 개도된다고 보세요?
그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뉴스만 보고 게다가 짜투리 뉴스에 관심을 기울일까요?
이런 여론전으로 이슈를 확대 재생산 시켜 한번 크게 화제를 불러 대중이 인식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보는 견해라고요.
자꾸 일본을 예로 드는데, 일본이 전후에 전 국토가 황폐했나요?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로 부터 수탈한 자원과 기술을 모두 잃었나요? 일본 뿐 아니라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도 마찬가지 아니었나요? 그런데, 그들이 지금 모두 선진국이되었죠.
식민지배에 수탈당하던 국가에서 자원도 없는데 이만큼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가 얼마나 됩니까? 이만큼 민주화를 이룬 국가는요? 자부심 가질만한 나라 아닙니까? 오히려, 졸부라니 자국에 대한 비하가 지나치신 것 아닌가요?
일본이 똑같은 시선으로 비하한다고요? 그 비하에 대해 한마디 맞대응 할 수 있는 논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콜롬비아 애들은 뭐라고 변명이라도 할 수 있을까요?
비교할 만한 것이 아닌 것 같네요.
공감합니다.
브라질때에도 많은 브라질 사람들이 그 사회자를 욕하다가 한국인들의 악플들을 보고
오히려 한국을 까기 시작했으니까요.
콜롬비아의 수많은 사람들도 인종차별을 한 그선수를 좋게 보지는 않을겁니다.
인종차별을 인종차별로 받아치는건..특히
돈이라던지 과거 노예였다느니 하면서 까는건 졸부 스타일이라 더 보기가 좋지 않은거 같아요.
제가 헤루조센 거리면서 한국을 폄하하는 분들도 방향적으로 갖잖게 봅니다만,
그래도, 한국인이 한국을 까는 것은 정당하며, 자격이 있는지라,
앵간히 자기합리화하지 않는이상, 내용 자체에 태클은 안거는 편입니다.
뭘 어찌하더라도 우리는 결국엔 같은 편임 ㅋㅋ
근데, 외국놈이 우리에게 딴지를 걸면 무언가 솟구쳐 오름 ㅋㅋ
내가 솟구쳐 오르는데, 역으로 이것은 잘못되었으니깐 내가 솟구쳐오르겠지요.
그러니, 우리도 똑같이 해서는 안돼겠으나, 상대가 시작했더라면,
어느정도 반응을 보이는 것이 맞다고 보입니다.
국가전이란 만인의 이목 아래에서 행했다는 것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른 것이고,
그에 따른 후조치가 정당하도록 유도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반발이 클수록, 얄쟐없는 후푹풍이 선수 개인에게 들어갑니다.
고로, 확대해석은 금물이나, 무반응도 안됀다는 말.
약먹은 나무늘보같이 생긴 것이, 산에 올라가서 커피나무나 캘 것이지,
축구하러 기나와 저러고 있담니까? 스페인 형님들과는 친하게 지내고 있고?
감정적으론 이렇게 면전에서 말해주고 싶군요.ㅎㅎ
작성일 : 17-11-10 22:09
조회 : 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