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만해져서 문화파급쪽에 재대로 발걸음 때기 시작한게 우리는 90년대 중후반인거로 기억합니다
당연 그 전까지 해쳐먹던거의 질과 양이 쪽바리들이 장난이 아니었겠죠
이미 자국문화를 개항 전부터 포장질해서 유럽쪽에 전파시켰던게 쪽바리들이니까요
당연히 이제 우리가 따라잡고 노력해야할 부분이구요

근대 제가 밑에 글을 쓴 이유는 '블리자드'였기 때문이에요
나름(다른 와패니즘 가득한 양놈들에 비해서) 한국문화 잘이해하고 미미하지만 한국요소들 간간히 사용했었던게 블리자드이고.. 인지도와 개념적인 면에서는 한국, 시장면에서는 중국의 수혜를 톡톡히 본게 블리자드였습니다만..
지들 게임 하지도 않은 일본캐릭터를 2명이나 넣고, 그것도 모자라 야쿠자넘이 활까지 사용하게 설정한게 절망감을 느끼게 한거죠..

물론 본문에 저런 캐릭터들을 보고 자란 디자이너 넘들이니까 차용했겠죠. 그런면에서 이유와 환경이 어쨌던 결과적으로는 쪽바리들이 그간 잘 파급을 해왔다는 것이겠지만, 이번 한조캐릭을 과연 그것만으로 설명하고 이해해주는게, '내 탓이오'로만 생각하는게 타당한건지는 이번만큼은 좀 갸우뚱합니다

긍까 이제와서 게임 애니 만화 이런거 잘 만들고 한류 더 퍼트린다고 저런 와패니즘이 과연 역전될까?는 의문까지 생기게 되는겁니다. 쪽바리가 해왔던 게임 애니 만화에 지들이 포장한요소, 유리한해석 끼워넣어 전파시키기..라는 방식이 지금 시대에도 과연 계속 유효한것인지란 의문도 들구요 ㅠㅠ

제가 듣기로 오버워치 개발자에 일본인이 포함되어 있다네요.

그리고 블리자드는 예전부터 와패니즈로 유명했죠 ㅠㅠ

한류만 퍼뜨린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게임만 퍼뜨리면 뭐합니까..거기에 한국적인 색깔이 없는데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1693160&sca=&sfl=wr_subject&stx=%EB%8F%84%EA%B9%A8%EB%B9%84&sop=and

제가 쓴 도깨비와 고블린이라는 글인데요

우리는 문화 전파의 근본부터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저도 그림쟁이 몸담았던 적이 있어서 좀 하소연하자면
진짜 자료부터가 체계적으로 갖추어지지 않았다는것이 갑갑하죠
뭘 한국 고대 중세적인거 넣고자 해도 자료찾기가 정말 힘들고 양도 적어요

그림쟁이나 창작자들보고 자료 찾아서 해야하지 않냐? 노력이 부족해서다! 라고 툭 던지시는 분들이 간혹 있던데.. 이들이 해야할 노력을 필요한 자료를 찾아서 잘 소화해서 사용하는 것이지.. 자료 자체를 발견하고 만들어야하는건 학계나 기관들의 몫인거죠.
역사소설을 쓰겠다는 작가는 역사자료를 찾아서 알맞게 사용하는 노력을 하면 되는거지, 역사학자가 되어서 역사적 사실을 입증하고 찾고 정리해야할 이유까지는 없듯이요

반면 쪽바리들은 자료는 둘째치고 미화 포장해서 만들어놓은 물건들도 x나 많아서 참고하기도 쉽겠더군요.. 이런면에서는 정말 철저하더군요.. 도깨비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런 민간설화 귀신이야기 이런거 정리해서 포장하고 만든 것들만해도 따로 장르라고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양이 엄청나구요 ㅎㄷㄷ

말나온김에 도깨비를 고블린이라고 자진납세하듯 번역해 쓴건 진짜 개소리라고 딱 보는 순간 생각했습니다. 도깨비는 도깨비지 뭘 알아서 비슷한거로 번역해서 써주나요 고유명사를요;; 쪽바리들이 닌자, 사무라이 그대로쓰지 재팬어쌔신, 재팬 블레이드워리어 이딴식으로 쓰고 퍼트렸나 생각좀 해보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제가 영국남자 조쉬를 높게 치는 이유도. 이 친구는 한국음식이나 요소들을 표현할때 한국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소주 파전 막걸리 경복궁 등등요.. 이 친구는 그걸 설명할때나 코리언 와인, 코리언 팰러쓰 이렇게만 설명할 뿐, 일반대화에서 명사로 사용할때는 한국단어 그대로 사용합니다. 첨에는 걍 버릇이낙 했는데 계속 보니까 의도적으로 그 선을 철저히 지킨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당연하고 바람직한 일입니다

여튼 말씀하신대로 문화전파 근본적 마인드를 한번 잘 정리해봐야한다는것 동의합니다

아이돌, 연예인은 관심을 가지게 하는 기폭제일 뿐. 그것이 우리 문화를 깊게 알리는데 전부는 아닌건 확실하죠
우리가 우리것을 먼저 잘 파악하고, 줏대를 가지고 그대로 알려줄 마인드와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저 또한 징징글을 썼지만, 아직 우리가 전세계 필독서나 1등먹은 만화 애니 게임 소설.. 즉 문화와 그 요소, 철학 등을 다량으로 함유해서 인지시킬 수 있는 분야에서는 아직 미미하니까요.. 이런걸 잘 준비해서 그것으로 1등급으로 퍼트린다면 그때는 어찌될지 저도 궁금하고, 저나 님이 원하는 그런 재대로된 한국문화 전파가 가능할 것으로 믿습니다

공감합니다. 말씀처럼 자료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가 전부 부서진 탓이겠죠.
이제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점점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한조만 유일하게 기간한정 유니크 스킨이 없음 ㅋ

맨날

한조 대기중.

시장을 노린거죠
일본의 경제규모가 우리의 3배이니 일본에 비중을 더줄수밖에없고
블리자드가 일본에서는 인기가 없거든요 게임성향 자체가 다르니..
보통 겜개발자들이 weeaboo인 영향도 크고

이게 외국애들이 왜국문화를 소비하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가 우리 문화조차 소비하지 못하는 판국에
우리나라 회사들도 특정 기념일에 스킨 나오는 거 제외하고는
거의 다 외국풍 만들고 있는 게 현실임
글쓴이님 말대로 한국게임회사들도 소비를 해야 자료가 늘어나는 것인데 쉽지 않네요

현재로선 기대하는게 무리.

기본적으로 국내 개발사나 애니 작가들이 우리 전통의 요소를 살린 창작과 작화를 거의 안하거나 못함...
국내에 소비해줄 소비시장이 형성되질 않아서...
국내시장에서 창작과 소비가 발생되지 않으면 평생가도 외국에서 알아줄일이 없을거임.

일본은 이미 자국시장에서 사무라이와 닌자 그외 전국시대나 에도시도를 배경으로 게임,애니,만화,영화,
캐릭터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형성되어있어서 외국회사들이 사용할 자료가 무궁무진함.

그에반해 우리는 외국개발사들이 참고할만한 자료가 거의 전무한 상태 그나마 한국 소비자를
끌어들일 용도의 캐릭터를 그냥 어거지로 만들어서 구겨넣는정도임.

만화 애니 게임은 강력한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일정 부분 일본의 영향을 안받을수가 없습니다

접선도 고려가 처음 개발해서 유행시킨거고..

활 모양도 우리 전통 각궁이던데..

ㅄ같은 쪽바리 활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