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봤지만 최근 작품이 아닌 것도 있습니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점수 매겼고요. 간략 평 써 봅니다.
1.쌈,마이웨이 -90점.
12화까지 매우 재밌었습니다. 13,14화에서 스토리가 산으로가는 건가? 대사 퀄리티는 왜 갑자기 떨어지지? 끝이 안 좋은 작품이 되려나 싶었는데 다행히 16화 마지막회에서 떡밥 그럭저럭 잘 회수했습니다.
이 작품을 90점이나 준 이유는, 이 작품이 재벌이 안 나오고 신데렐라도 안 나오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현실에서 볼 듯한 평범한 남자주인공 여자주인공인 작품이 많지는 않죠. 그래서 가산점을 줘서 90점입니다.
2.W-더블유 - 85점.
이 작품은 판타지스러운 설정이라 사실 몰입이 깨지는 억지스러운 스토리가 될 가능성이 큰 작품이었지만서도.. 의외로 개연성을 잘 지키면서 상당히 몰입시키는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스토리도 뻔한 방향으로 가지 않고 계속 참신한 방향으로 잘 발전해 나가죠.
이 작품도 12화까지는 매우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13화 이후 살짝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완전 끝이 망가지는 작품은 아니어서 그럭저럭 16화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후반부까지 스토리가 잘 되었으면 90점 이상 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3.왕이된 남자. 89점.
이 작품은 '왕이된남자 광해'라는 웰메이드 영화를 16화 드라마로 풀어서 만든 작품인데요. 사실 영화를 드라마로 길게 풀면 스토리가 늘어지기 쉬운데, 이 작품은 정말 잘 풀어서 드라마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상당히 재밌었는데 90점에서 1점 뺀 이유는... 뭐랄까... 이유를 설명하진 못해도 뭔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1점 뺐습니다.
4.고백부부. 92점.
장나라를 좋아하지만, 장나라 작품 중 끝까지 본 작품이 거의 없습니다. 장나라가 작품 선택할 때 선구안이 안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예외군요. 장나라가 주연한 작품 중 최고의 스토리 같습니다.
5.학교2013(이종석 주연) 학교2015(김소현 주연) 복수가 돌아왔다(조보아 주연) - 셋 다 90점.
'복수가 돌아왔다'도 학원물이기 때문에 학교 시리즈와 함께 묶었습니다.
세 작품다 상당히 잘 된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좀 특이한 작품인데, 스토리 초반은 뭔가 끝까지 재밌을 거 같지 않은 분위기인데, 웬걸 중후반 뒤로 갈수록 스토리가 좋아집니다. 이런 경우가 드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