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178에 65kg 주변에서 살좀 찌라고 할정도로 마른 스타일..
여름 외출시 준비물은 백팩에 티셔츠 3~4장에 수건 2장. 꼭 필수품이죠.. 땀에 젖어 갈아입거나 닦을려고.
열이 많은 체질인거 알았는데.. 비오듯이 내립니다..
3월에서 11월 중순까지는 집에서 반바지만 입고 윗옷은 아예 안입어요..역시나 지금도 마찬가지..ㅋㅋㅋ
따스한 봄날씨도 10분정도 걷다보면 뭐.. 옷에 땀자국이 지도를 그림..
상태가 어떻냐면여..
밥먹으러 갈때 절대 더운음식 (짬뽕 국밥종류 탕종류 등등) 못먹어여.. 쫌만 매워도 더운 김이 올라오는 음식들.. 전 토종 한식파라 저런음식 진짜 좋아하는데 밖에서는 피하는 음식이죠.. 식당안에 에어컨 빵빵 틀어놔도 땀이 많이나니 식당휴지로 닦다보면 한통 다 쓴적도..
더 중요한건 같이 먹는 사람들에게 미안하죠.. 땀 뚝뚝 떨어지며 먹다보면 위생상 쫌 그러하다 생각할 수 있으니..
옷 고르는것도... 전 검정과 흰색 혹은 와이셔츠 완전 짙거나 하얀거만 위주로..ㅠㅠ
쥐색이나 회색 요런색 좋아하는데.. 땀자국 아주 선명해짐.. 더욱이 빨강 파랑.. 원색계통도 안입음.ㅠㅠ
하물며 한겨울 한파일때도 급히 뛰어갈 일이 있어서 뛰다보면 머리카락에 고드름이 생길정도네여.
그정도로 땀이 많아여.. 여름에 정말 정신을 못차리겠음.. 차라리 영하 40도되는 시베리아에 살고싶음.
진짜 행복할거 같음..ㅋㅋ
그래도 여친은 많이 이해해줘서 만날때 얼음물 수건준비해주고 심지어 열 낮춰준다나 뭐한다나 한약을
지어줬는데.. 밥 먹을때 뜨거운 거 얼큰한 거 맘껏 먹으라할때 진짜 고맙더라구여..
이젠 여름이 막바지라고 하던데..저한테도 아직도 한참 여름ing임..11월까징 ㅠㅠ
나한테 있어서 계절은 여름과 겨울밖에 없어서 슬프다..
딱 한가지.. 피부가 약건조인데 땀범벅 얼굴로 인하여 항상 촉촉한 상태.. 자연보습을 할 수 있다는거.ㅋㅋㅋ
나한테는 미스트같은거 필요없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