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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30 16:02
주변 엄마들의 말말말
 글쓴이 : 불만폭주
조회 : 772  


※ 딸내미 학교 친구 엄마 A (지방대 -> 가정주부 / 자녀 1)
1. 딸 주변의 친구들과 자신의 딸과 비교를 많이 함.
2. 자격지심이 상당함.
3. 딸 하나에 모든 것을 올인... 11살인데, 밤 10시에 이것저것 다 끝남.
4. 언제나 자신의 일상을 카스에 빠른 업로드.
5. 담임 선생님 면담때마다 다른 애들하고 비교해서 이것저것 따짐..
   말말말 : 외모는 중요하지 않아.. 공부만 잘하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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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내미 학교 친구 엄마 B (고졸 -> 가정주부 -> 현재 직장인 / 자녀 1)
1. 개털털...
   말말말 : 훌륭한 사람 안되도 되니까 착한 사람되라.. / 공부보다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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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내미 학교 친구 엄마 C (지방대 -> 가정주부 -> 현재 직장인 / 자녀 2)
1. 언제나 아들자랑...
2. 또 다시 아들자랑...
3. 다른 애들과 비교질 엄청남..
4. 공부시키는건지 애를 잡는건지 모를 만큼 빡시게 굴림.
   말말말 : 인생에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공부는 생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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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내미 학교 친구 엄마 D (연세대 -> 가정주부 -> 현재 교육자 / 자녀 3)
1. 딸이 공부만해서 걱정인 엄마..
2. 애들 셋다 자연방사..
3. 애들이 공부보다 재능이나 좋아하는 분야를 하길 원함.
4. 개털털..
   말말말 : 공부말고 좋아하는 것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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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내미 학교 친구 엄마 E (한양대 -> 가정주부 / 자녀 3)
1. 첫째 댄스학원, 둘째 댄스학원, 애들 공부 안시킴..-_-
2. 개털털
   말말말 : 우리 딸이 춤으로 잘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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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와이프 (이대 -> 간호대 -> 가정주부 -> 현제 직장인 / 자녀 2)
1. 공부하냐? 너 미쳤냐? / 공부는 그냥 만화책 읽고, 나가서 뛰어 놀아라..
2. 공부못해도 현실적 영향은 크지 않지만, 외모는 경쟁력이다. -_-;;
   말말말 : 학교는 네 인생의 친구를 만나는 곳이지, 공부하는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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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내와 언니, 동생하는 사이들입니다.
제가 육아까지 하다보니 아내와 함께 학부모님들을 많이 만나는 편이예요.

이 외에도 다양한 엄마들이 많은데,
대체로 이기적인 엄마들이 절반은 조금 넘는것 같네요.

본인이 느낀 점은 공부를 잘했던 엄마들은 대체로 아이들에게
1. 공부 잘할 필요없다.
2. 그냥 중간만해도 된다.
3. 한글만 잃으면 된다.
4. 그딴걸 뭐하러 하냐?
5. 건강만해라..

그냥 뭐랄까..
조금더 깊게 대화를 엿들어보면
제 와이프도 포함이지만, 피해의식 있는것 같아요.
공부를 그렇게 잘했는데도 현실은 상상과 달랐다.????


그 외 지방대 위주의 부모님들은 그 반대 생각이 강하더라구요.
공부만 잘했으면 내 인생이 조금은 달라졌을꺼야? 라는 피해의식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애들 공부를 애 잡을 정도로 시키더라구요. ㅡㅡ


물론 우리같은 남자들이야...
그닥 관심없지요..ㅎㅎ

그냥 본인이 수 많은 학부모님들과 아내의 지인들을
만나면서 느낀 감정을 써봤습니다.

아..대략 A형의 엄마들이 꽤나 됩니다.
그래서 학부모님들끼리 서로 스트레스 조금 받나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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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슈상륙 17-11-30 16:06
   
전 먼 미래에 자식 낳으면 하고 싶은 거 하게 하려구요.
공부는 피곤해요... 인간성 좋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뛰어나면 뭘 못하겠어요..
폰뮤젤 17-11-30 16:06
   
공부 잘했던 부모들은 , 공부만 하다보니, 못해본것이 많아서, 공부보다는 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공부 보통으로 했던 부모들은, 사회생활해보다 보니, 잘해서 갑이 아니면, 힘들다는걸 알기에 갑이되길 원하는것 같네요.
Joker 17-11-30 16:08
   
워낙 자신이 갖지 못했던 걸 자식들이 갖길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이 투영되어 나오는 행동이나 말들이 아닐까 싶네요....쩝 애들 교육은 그렇게 접근하지 않길 바라는데..
파로호 17-11-30 16:09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모래니 17-11-30 16:11
   
제 여동생은 지 딸내미도 은근 의사가 되길 바라는 눈치던데...
대신 공부로 압박하진 않는데, 공부할 기회는 주더군요.
ㄴㅇㅀ 17-11-30 18:37
   
어떤엄마가 초딩자식 졸업식날 갔더니 학교 청소 할머니가 쫒아나와서 너때매 (아마 이쁜짓도하고 인사도하고 교류가 있었던듯) 일 다녔는데 너없어서 이제 섭섭하다며 우시더라는.. 그니까 엄마들이 진국이라며 너무 부러워함. 공부면에선 쳐지지만 디게~평범한 착한 아이였음 ㅎㅎ
바늘구멍 17-11-30 19:29
   
엄마들( 이전에 처녀적 시절 어떻게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했냐가 중요)의 관점도 중요하지만
한  엄마가 되기 전 자신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어떤 경로로 형성됬냐가 중요합니다.
대물림 처럼 악습이 없죠.
나는 나 너는 너 그리고 우리.
이 개념을 어떻게 잘 형성하고 유지 관리하느냐가 결국 한 개인의 운명을 가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