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이 떠올라 쇠고기 스프를 사왔습니다.
가스렌지 및 전기렌지도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고장나서 그냥 방치를...)
허나 뜨거운 물을 빼낼 수 있는 정수기와 전자렌지는 있습니다.
대충 포장지의 레시피를 보니까 냄비에 스프를 넣은후 800ml의 물을 담은 후 끓여서
중간중간에 눅지 않도록 잘 저어서 먹으라 하는데,.. (난 전자&전기렌지도 돌릴 수가 없어!)
요리 젬병인 놈이 800ml의 기준을 어케 안다고... 에휴~ 답답혀.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대접 그릇에 스프를 넣은후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습니다.
물론 그 물의 양이야 당연히 대충-_-일 수밖에 없구요. (이게 가장 큰 관건인데)
암튼 그렇게 한 5분여 동안 숟가락으로 휘휘 저으며 마무리를 지어 볼까 하는데,
괜찮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