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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9 17:28
일본 국채발행 관련 질문
 글쓴이 : 키큰게좋아
조회 : 1,095  

일본 정부는 세수 부족으로 인해


매년 국가예산의 50%, 즉 무려 매년 500조를


엔화 찍어내 국채발행으로 채우는 중이라던데


이게 외채가 아닌 국채라서 아직까지 그렇게 큰 문제가 없다고 하던데


그럴빠에 차라리 세금을 거의 안걷고 예산의 90%를 국채발행으로 해결하면 되는거 아닌가요.ㅋㅋ


매년 500조 매년 900조나 도찐개찐인것같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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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양말 14-12-19 17:29
   
누가 그러데요.. 언발에 오줌 누는거라고..
배신자 14-12-19 17:32
   
경제관념이 뛰어난 사람은 단돈 10원 차이라도 가만히 두고보질 못하죠.

하물며 500조나 900조나 무슨 차이냐니;;;

난 상상도 안가는 돈인데
배신자 14-12-19 17:35
   
세금은 단순히 세수확보를 떠나서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겁니다.
세금을 없애면 정말 엄청난 문제들이 한꺼번에 발생하겠죠.
마이크로 14-12-19 17:37
   
돈찍어내고 엔화환율 가치 폭락시키고 대신 달러는 유지시켜서 대외건성정(?)은 확보하고 저환율로 싸게물건을 팔아 수출기업들 성장시켜 일본내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을 안정화시키고  그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하면서 낙수효과가 서민들에게 돌아가며 그서민들이 소비를 하면서 세수확보와 내수시장도 안정화 시키는 효과를 보고싶었을 겁니다.
남아당자강 14-12-19 17:39
   
질문에 오류가 몇개 있네요. 일단 엔화를 찍어 내는게 아니라 국채를 발행하는 겁니다. 국채를 발행하면 엔화는 시중에서 정부로 돌아가는거지요. 국채발행으로 걷어들인 엔화를 정부가 다시 사용하는 겁니다. 또 일본 정부가 발행하걸 일본 사람 입장에서는 국채가 되는 거고 다른 나라 사람 입장에서는 외채가 됩니다. 일본국채를 일본 사람들이 산다고해서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더큰 문제는 기존의 발행된 국채의 상환+국채이자+정부재정적자로 인해 발행되는 일본 국채의 금액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이고, 그러다 어느날 국채를 살 사람이 없다. 이러면 정부도 망하고 산 사람도 망합니다. 이미 발행규모가 한계가 넘었지요.
     
키큰게좋아 14-12-19 17:44
   
살 사람이 없는 날이 오긴 오나요?
          
남아당자강 14-12-19 17:49
   
채권의 폭탄 돌리기는 어느날 갑자기 훅 갑니다.
종훈이당 14-12-19 17:44
   
무슨 이야기인지...

쉽게 뒷단위 빼고... 일본 예산 사용이 100입니다.
세수로 50이 들어와요. 그럼 50만큼 채권발행해야 100이 되죠.

문제는 예산 100중에 25는 이자에 사용된다는 겁니다.

결국 실질 75를 사용하는데 세수 50이 들어와서 25를 추가 발행한다고 보면되고 25는 순수하게 이자 주기 위해 또 추가 발행해 총 50을 발행하죠.

그런데 100을 발행하면 어떻게 될까요.. 담에는 이자를 30 그담에는 40 그담에는 50
그러면 이제 세수로 이자만 줘야 하고 정부 예산 집행하려면 무조건 그만큼 채권 발행해야 하고
예산으로 경제 정책은 불가능 해지고 세수 넘어가면 이자 주려고 국채 찍어야 하게 됩니다.

지금 수준으로도 채권 발행 안하고 들어오는 세수만큼만 집행하면 50받고 25이자 주고 25로만 집행해야 하는데25로 돌아갈리가 있나요.. 이미 심각하다는 이야기지요..

문제는 원금을 갚고 있느냐? 아니요. 계속 이자 준다고 늘어나고 경기부양한다고 늘어나고 곧 감당 불가하겠죠.
세금 더 받자고 소비세 인상하려는데 조금만 올려도 나라가 들석이는데 뭐가 되냐고요.. 체질이 이미 허약해져 이도 저도 못하는 거지.
종훈이당 14-12-19 17:49
   
일본 적정 예산은 긴축을 하던 풀던 75-100정도 사용합니다. 그래야 복지도 하고 국방예산도 주고 공무원 월급도 주고 가정 생활에 기본 들어가는 비용이 있듯 정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세수가 그 경비 이하로 들어오니.. 채권 발행하는데 이자 준다고 또 발행하는 골이에요.

쉽게 가정생활비가 75인데 50벌어요 25빌려와야 하는데  부채가 이미 1000이라 이자로 또 25 더 빌려야 해야 그래서 50 더 빌려서 100맞쳐서 이자 25 주고 75 사용한다는 겁니다. 이가정이 유지가 되겠습니까.. 이건 초등학생 산수 할줄 알면 알수 있는 내용입니다.
종훈이당 14-12-19 18:01
   
단지 채권이 국내채권이라 그나마 견딜만 하다는 것은
빚이 1000 있는데 은행 빚이면 이미 더 안빌려주고 빌려준돈 받으려 할건데.. 그럼 이미 끝났죠..
 
그 빚이 형제들한테 빌린거에요..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고.. 일단 큰형 돈빌려 2째 형 이자 주고 3째 돈 빌려 4째형 이자주고 형제들도 알지만 뾰족한수 없고 어쩔수 없죠. 형제들이 재벌이라면 야 그냥 퉁쳐라 그러면 되는데.. 이게 돈 안주면 어케될까요? 그러면 형제들 마저 모두 거지되는 상황입니다.

인당으로 나누면 이제 한계치에 와 있는 겁니다. 은행 빚이면 이넘만 아웃이면 되는데.. 다시 회생기회가 오지만 형제들 돈 빌려서 넘어지고 싶어도 못 넘어져요 전부 빚쟁이로 만들수 있거든요. 그냥 가는 거에요.
이게 터지면 한동안 회복 불능 상태가 오히려 더 길어지는 겁니다. 형제들중 남아나는 사람 없으니..

지금 일본 꼴입니다. 국내채권이라 괜찮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고프다 14-12-19 18:19
   
국내채권이라 괜찮다는 놈은 경제라곤 쥐뿔도 모르는 무식쟁이 일뽕 말고는 없습니다.

대외채권만큼 외부에 휘둘리지 않는다 뿐이지.. 국내채권이라 괜찮다니..

그런말 하는 놈들은 걍 일뽕 치사량 쳐맞아서 사리분간 못하는 놈이라 보면 됩니다.
아리랑쓰리 14-12-19 18:16
   
세수중에 50퍼가 국채로 조달하고, 그중 25퍼를 다시 국채 갚는데 쓴다는것은
남은 25퍼는 정부지출로 쓰인다는건데 그러면  정부지출=정부세수입+국채수입25퍼 인데,
이상하네요? 국책사업을 막 벌리는건가;;; 흐음
아리랑쓰리 14-12-19 18:20
   
국책사업인지 좀비기업 지원인지 둘중 하나겠네요
하린 14-12-19 19:08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보통사람들 무이자 할부 하는 것 처럼... 국가채무를 자국내에서 할부 처리 하는겁니다...
일시불로 해버리면 국가부도사태가 오니까요...

위에 어떤분이... 저렇게 해결될 것 같으면 차라리 퍼센트를 올려서 빠르게 해치워 버리면 되지 않느냐?
하셨는데..............

아무리 할부금을 갚아나가면 된다고 하지만...
보통사람도 목돈을 지출했을 경우, 1달에 본인이 부담가능한 할부금의 최대 가능액수 라는게 있잖아요?
그게, 일본이라는 나라는 딱 저만큼이 한계인겁니다...

결국............
저 뒤치닥거리 다 해야하는 건...
지금 자라나는 일본의 어린 꿈나무들이죠.........

기성세대들은 늙어서 죽어버리면 끝이니까요......


그냥........ 지금 세대가 고생하기 싫으니까...
국가내부에서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돈을 회전시켜서...
결국 그 눈덩이처럼 불어난 핵폭탄을, 훗날의 미래세대에게 떠넘긴거라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일본 사람들이 왜 저렇게 하느냐.......
조삼모사 원숭이들이거든요........

당장 저렇게라도 안해주면.......
일본 유권자들........ 그쪽 정당 안찍어줘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