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이등병 때 신병들 못살게 굴고 구타했었던 중대 말년 고참을 회사 대 회사로 만났습니다.
근데 이등병 때 이유도 모르고 맞아서 그런가 기억에 또렷하게 남는 그 인간이 우리 회사 외주업체로 왔네요..
근데 엄청 열받는건 그 놈에게 이유없이 맞았던 3명의 이등병들 중 하나였던 나를 기억못한다는 사실입니다..난 또렷하게 기억이 남아서 아직도 이를 가는 놈이었는데....청소하는데 심심하다고 이등병 세워놓고 날라차기 하고 대놓고 아무 잘못없이 일이등병 세워놓고 영화에서 봤던거 따라한다고 재미로 수차례 뺨따구 때려가며 웃던 그 쓰레기...
남들에게는 정신적으로 상처주면서 혼자 처웃으며 즐겁던 그 쓰레기를 오늘에서야 만났는데 정작 가해자는 나라는 존재 자체를 기억도 못하네요..
이런거 겁나게 싫어하고 나도 을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함부로 외주나 하청업체에게 함부로 대한적이 없지만 이번만큼은 그 인간 피말리게 갑질 좀 하겠습니다... 아주 단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