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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5 09:47
아 기분 더럽네요
 글쓴이 : 호랭이님
조회 : 1,095  

군생활 이등병 때 신병들 못살게 굴고 구타했었던 중대 말년 고참을 회사 대 회사로 만났습니다.
근데 이등병 때 이유도 모르고 맞아서 그런가 기억에 또렷하게 남는 그 인간이 우리 회사 외주업체로 왔네요..
근데 엄청 열받는건 그 놈에게 이유없이 맞았던 3명의 이등병들 중 하나였던 나를 기억못한다는 사실입니다..난 또렷하게 기억이 남아서 아직도 이를 가는 놈이었는데....청소하는데 심심하다고 이등병 세워놓고 날라차기 하고 대놓고 아무 잘못없이 일이등병 세워놓고 영화에서 봤던거 따라한다고 재미로 수차례 뺨따구 때려가며 웃던 그 쓰레기...
남들에게는 정신적으로 상처주면서 혼자 처웃으며 즐겁던 그 쓰레기를 오늘에서야 만났는데 정작 가해자는 나라는 존재 자체를 기억도 못하네요..
이런거 겁나게 싫어하고 나도 을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함부로 외주나 하청업체에게 함부로 대한적이 없지만 이번만큼은 그 인간 피말리게 갑질 좀 하겠습니다... 아주 단내나도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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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생이만세 15-06-15 09:49
   
후기도 올려주세요ㅋ
타마 15-06-15 09:50
   
분풀어질때까지 갑질오브 갑질하세요

선임의 반응도 후기 올려주심요.. ㅎ
바니에 15-06-15 09:50
   
세상 쫍네요. 어떻게 그렇게 만날 수가..꼴보기 싫으실 듯..
우왕 15-06-15 09:51
   
굴려요
타마 15-06-15 09:52
   
그리고 일부러 기억못하는척하는거일 수도 있어요
지도 민망하니깐
폰뮤젤 15-06-15 09:52
   
딱보면 몰라요? 딱보면?. 이렇게 갑질을 하심이.
자그네브 15-06-15 09:57
   
부럽습니다
호랭이님 15-06-15 09:59
   
세상 좁다는거..그 놈이 창원 사람이라 창원 그 도시 자체를 싫어했는데...
그놈을 서울에서 만나서 이렇게 이를 갈 수 있다는 사실에 세상의 좁음을 느낍니다..
군생활 동안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일깨워줬네요...
날 모른다는 사실 자체에 잠깐 밖으로 나가 욕한바가지하니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진짜 우리회사에 최고의 이득이 되도록 피말리게 해줄겁니다.
무한의불타 15-06-15 10:03
   
기억을 하지만 한 짓이 있기에 모른척 할 수도 있는거죠.

저 같은 경우..정말 조ㅅ 같던 고참놈들이..
저 전역 후 학교 복학 했을 때..고참 몇명이 찾아와서..
좋은곳에서 술 쏘며... 그때는 미안 했다..라고 사과 하기에  모두 추억으로 넘겼는데..

갑질 제대로 한번 해 보세요~
망조 15-06-15 10:08
   
아니면 그걸 약점으로 잡아서 고소 할 수도 있다며 쩔쩔매게 해보세요 아니면 그 당시 폭행당했던 사람들 연락이 된다면 찾아가 고소를 권유해 보시던가 말이죠  1년이하 징역 최대 5년이하 징역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제대후 고소 가능합니다
     
무한의불타 15-06-15 10:11
   
저 분도 제대가 18년 정도 된거 같은데..
지금도 고소가 된다구요? ㅋ
          
망조 15-06-15 10:15
   
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현재까지 고통 받고 있다면 말이죠
돈까를로 15-06-15 10:14
   
축하 드립니다 ~
들기름 15-06-15 10:46
   
안녕하세요, 창원 사람입니다. 최선을 다해 굴려주세요 ㅎㅎ
라이또 15-06-15 11:17
   
오과장이 고교동창 만났을때 느낌이랑 비슷..
잠깐만 15-06-15 11:19
   
사실은 기억 못하는 척 하는 것일 수도...ㅋㅋㅋ
나랏말쌈 15-06-15 11:28
   
와 인과응보 실천할 기가막힌 타이밍 이네요^^
Mahou 15-06-15 11:59
   
제가 하나 장담하죠. 기억못하는 척!!!!하는 것입니다. 기억난다고 할 이유가 없죠. 안그래요? ㅎ
이 바닥이 좁은게, 저도 군고참을 길거리에 만난 적이 있는데,(짬차는 1년이상) 갸가 저보고 엄청 반가운 척을 하더군요. 것도 갸는 지방에서 서울 놀러왔다가 우연히 절 만난 것이라는..ㅎㅎ
갸가 저에게 잘해준 부분은 있었죠. 근데, 전 고참보다 후임에 대해 파란만장한 군경험이 있던지라 걍..ㅋ
그리고, 고교동창(안면만 있는)을 저와 대면하는 분의 부하직원으로 만난 적 있네요.
제가 아는 척 했는데, 입장이 난처한지 그녀석이 절 좀 피하더군요...살짝 을적 위치라서 그랬던 듯.
여하튼, 제가 필자님이면,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다는걸 보여주겠심 ㅎㅎ
기억의편린 15-06-15 12:08
   
수위 조절을 잘 하셔야할 듯요.
가령 회사 업무와는 무관하게 골탕 먹이는 정도까지는 하신다 해도 계약 자체를 망쳐버린다던가 하면 님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고, 님과 그 사람의 관계때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는 일이니 그 점은 감안하시고 조절을 잘 하셔야 할 듯요.
그리고 요새 세상 무서운데 사람이 한순간에 어떻게 변할 지 모르니 악감정이 쌓일 정도로 너무 심하게 하지는 않는 것이 좋을 듯 해요.
건달 15-06-15 12:26
   
아무래도 군대라는게 저런 인간이 있기 마련이지만 막상 비율로 따져보면 그리 많진 않아요
제 경우엔 20명중 1명?
애초에 저정도 퍼센티지에 들어가는 쓰레기란 거죠 잘(?) 하시길
개인용 15-06-15 12:37
   
정말 후기가 궁금합니다 ㅋㅋㅋㅋ 올려주세요 ㅋㅋ
로마전쟁 15-06-15 14:03
   
후기 기대할게요. 저는 그런류의 복수 이야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웃는얼굴 15-06-15 19:44
   
나중에 후기 올려주세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