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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2 16:54
또다시 자본잠식 팬택..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민폐로 가나.
 글쓴이 : 마진서
조회 : 1,154  

팬택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90%에 육박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가 공고하고 중국산 중저가폰 공세까지 만만치 않아 무한 경쟁을 강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산 위기를 극복한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내놓은, '내가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은 스마트폰 아임백은 출시 초반 돌풍을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무선 충전 거치대 겸 스피커인 '스톤'으로 관심을 끌었으나 총 출하량이 13만2천여대에 그쳤다.
올해 연말까지 목표한 30만대 판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이었다.

KTSK텔레콤을 통해 아임백을 판매한 팬택은 일선 매장에 재고가 쌓이자 출시 두 달 만인 8월 말께 제품 생산을
사실상 중단했다.  
 
경쟁사 중저가폰이 쏟아지는 와중에 이렇다 할 마케팅도 하지 않았다.

팬택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흥행을 지속하려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필요한 구조"라며
"팬택처럼 돈이 부족한 회사에는 개미지옥같이 답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팬택은 자본잠식에 빠졌다.
 
 
정리할땐 확실하게 정리해야지..  조선업도 마찬가지고..  잠시 숨 불어넣어 봐야 몇달 못버티고 다시 배째라 상황
그때 도산시켜버리고 깔끔히 정리해버렸으면  차라리 나았지.. 또다시 IT업계에 민폐로 전락중. 
 
전세계 안드로이드 중가폰 및 저가폰 시장은 어차피 가격경쟁력으로 무장한 중국산폰들에 완전히 잠식중인데
안드로이드 저가폰 따위 만들어봐야  팔릴리가..저가폰 만들어서 애초에 수익도 날리가 없고..
 
어차피 전세계 스마트폰 수익은 90~100%를 애플이 혼자 다 싹슬이하고,
(애플 혼자서 아이폰  명품마케팅으로 1년에 70조원 안팎의 IM 수익을 모조리 다 꿀꺽하는 싹슬이 시장이 되어버렸잖아..)
  
삼성조차도 점유율로만 1위 버틸뿐, 스마트폰 판매 수익은  애플에 비하면 간신히 푼돈 챙기는 수준일뿐이고
나머지 엘지 화웨이 MS 샤오미 등등 내노라하는 업체들도 아예 전부  적자내며 연명중인데,
팬택처럼 버틸 돈도 없는 중소업체가, 더이상 돈도 안되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에 왜 다시 뛰어들었는지 도저히 이해불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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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양말 16-12-22 17:01
   
솔직히 이미 접었어야지.. LG도 힘을 못 쓰는데.. 세계는 삼성 애플 양강에 중국 내수용 중국 브랜드 외에는 이제 의미가 없어졌는데..
피노누아 16-12-22 17:03
   
중국폰이 아직 그렇게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없음.
단지 기존 삼성/애플/lg시장으로 양극화도 아닌 일방 쏠림이 심할뿐.
프리미엄/중저가 안가리고.

게다가 핸드폰은 여타 전자제품처럼 단독으로 판매하는게 아님.
물건이 나빠서가아니라
마케팅이나 보조금이 절대적인 시장임.

여기에 여러가지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거대기업밖에 살아남지 못하는 구조가 됐지.
허까까 16-12-22 17:04
   
그나마 옛날에는 후발 중진 기업들도 버틸 순 있었는데 2000년대 들어오면서 중진은 커녕 3인자라는 것도 의미 없어졌죠. 그저 양강체제 뿐..

솔직히 이쪽 분야는 그야말로 자본빨인데 저런 중소기업이 어떻게 버티나요. 정말 혁신적인 물건을 내놔도 그것도 결국 돈이 있어야 뭘 하든 말든 하는데.

애초에 정리할 건 빨리 정리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진로 16-12-22 17:05
   
솔직히 펜텍은 스마트폰시장으로 접어들때 그때 회사를 정리 했어야 했다고봄.
삐삐만들고 무전기 만들던 회사가 큐리텔과 sky를 사들이며 급속히 회사 덩치를 키울때부터 문제가 있었음
뭐꼬이떡밥 16-12-22 17:05
   
해외판매도 안되나요?

해외 저소득 국가에는 틈새시장이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헛개차 16-12-22 17:16
   
서비스센터 늘리지 않으면 사기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죠
저번에 서비스센터가 줄어들었을때 멀어서 수리 포기하고 엘지로 넘어온지라...
폰이 필요했어도 팬택건 안샀을겁니다...사설업체는 다신 가고싶지도 않고...
마진서 16-12-22 17:17
   
저소득 국가들 시장은 이미 10만원대 안팎의 초저가 중국산  인도산  폰들에게 점령중..

팬택이 30~40만원대의 어중간한 가격의 폰들 내놔봐야 팔릴리가..
걍 수익 포기하고  중국산들처럼 10만원선 초저가 시장을 파고 들던가..

하긴 이렇게 팔아봐야 수익이 날리가 없으니, 적자만 누적되니  어차피 망가지겠구나.. 시간문제였네..
아마란쓰 16-12-22 17:20
   
어차피 팬텍 자체에서 본인들의 힘으로 투자받고 재기한건데 무슨 팬텍이 모기업체처럼 순실이네 후원해주고 국민 연금에 써야될 돈을 국가 지원으로 받아 챙기거나 한것도 아니고 민폐니 뭐니하는건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
정작 국민 세금 축내서 민폐끼친건 팬텍이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서 정치와 붙어서 한짓거리들 아닐까요
왈도 16-12-22 18:23
   
HTC나 소니 같은 기업들이 산소호흡기 붙여서 연명하는거 보고 부러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