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는 말할 것도 없고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1980년대 이전에는
우리나라 도굴꾼 놈들이 도굴해서 나온 문화재들 중 상당수가 제대로 감정조차 받지 않은채
왜국으로 몰래 많이 팔려나갔습니다. 동네 세탁소에서도 도자기등을 수집할 정도였으니...
그리고 한국전쟁 이후 진주한 외국군대나 외교사절단 등등...
특히 미군이나 미군속, 미관료 등은 아무런 재제없이 무한정 한국문화재를
자기들이 가지고 나가고 싶은 만큼 가지고 나갔죠. 그 당시엔 먹고살기도 함든시기이니
도굴꾼도 늘어나 왕가의 묘뿐만 아니라 남의 선산 도굴이 아주 흔했다더군요.
파괴보다야 낫겠지만 도굴했다고 문화재가 자국에 남아있지는 않아요.
도굴꾼이나 구입자의 수중에서 그 가치를 모른채 버려지거나 파손되어
사라진 것도 셀 수 없이 많을테니...
그리고 마구잡이식 도굴이 대부분일 것이니 원형손상은 당연지사... 마오짱게의 짓과 별반 다름없다는...
여담으로 국보급 도굴문화재는 모조리 삼성으로 갔다는 말이 있던데...
얼마나 이병철이가 많이 모아놓았을런지 정말 궁금... 누가 한 번 건드렸으면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