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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1 18:13
온돌의 대중적 보급 시기
 글쓴이 : Irene
조회 : 746  

2000_Year_Temperature_Comparison.png


1400년대부터 1800년대 사이에 전세계적으로 소빙기(소빙하기)에

접어 들며 기온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대류의 변화로 가뭄과 홍수, 냉해등이 빈발해지고

대기근이 여러차례 발생하게 됩니다..

원래 온돌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하긴 했지만 일반적으로

대중화 되지는 못했었습니다.

온돌을 데우기 위해 아궁이에 지속적으로 뗄감과 숯으로 불을 떼야

하기 때문에 산림 훼손이 크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조선 정부도

온돌의 보급을 의도적으로 막았습니다.

궁궐의 온돌에서 쓰는 뗄감조차도 따로 섬에서 벌목해서 사용할 정도로

산림 훼손을 경계했엇죠. 

하지만 기근이 일상화되고 겨울이 참기 어려울 정도로 추워진 소빙하기

라는 춥고 배고픈 시기에 접어들자 너도 나도 따뜻한 온돌을 설치하게 되면서

온돌이 급속도로 보급이 되었죠.

온돌이 보급되면서 뗄감을 위해 산의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벌목하였고

그로 인해 조선의 산들이 지금 북한처럼 민둥산으로 변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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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 15-04-11 18:38
   
온수 파이프나 전열선을 바닥이나 벽에 설치하는 복사난방과 공기를 직접 데우는 대류난방, 이 두가지 방식을 겸하는게 온돌이라 열효율이 좋은게 장점이죠.
고구려 고분벽화에도 온돌이 등장 하는데 지금 처럼 방바닥 전체를 데우는 방식이 아니라 방에 돌출되는 구들을 따로 만들어 그 부분만 데워서 썼는데 고구려 온돌이 초기 온돌의 형태라고 하더라구요.
드라마 서동요에서 무왕이 온돌을 만든것 처럼 그렸는데 백제 마지막 임금인 의자왕의 아버지가 무왕이니까 시대적으로 고구려 안학 고분 보다 훨씬 늦은 시기라서 허구였을 겁니다.
역사적으로는 신석기 시대부터 온돌이 있었다고 하고 고려시대에 이미 널리 보급됐다는 기록이 있는데
온돌이 조선시대에 급속도로 보급됐다는 얘기는 어떤 근거가 있나요?
     
Irene 15-04-11 18:46
   
원형 15-04-12 02:48
   
글에 나오는 이야기지만 대궐보다도 사대부가의 종들이 더 많이 사용했다고 나옵니다.

이 이야기를 따라가면 사대부가보다 그 이하 계층이 더 많이 사용했다고 추론할 수 있죠.

관련해서 다큐가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보급이 늦어졌다가 아니라 상류층이 체면때문에 온돌 사용을 제한하였으나 기후변화로 인해서 더 참지 못하고 온돌을 사용하게 되었다가 정답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