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느낌으로 우매한 민중보다 철인이 권력을 가지고 지배하는 게 낫다는 플라톤의 철인정치가 있죠. 정치 경제 문화 결단력 자애로움 등등 모든 것에 극을 달리는 사람이 만약 있다면 그 사람에게 모든 권력 주고 통치 받는게 낫죠. 하지만 그럼사람은 없으니까 민주주의를 하는가죠.
그 중학교 선생이 븅진임 공산주의는 이론적으로도 완벽하지 않고
그냥 그 당신 지식인들의 선민의식이 만들어낸 이념적 괴물임
대부분 사람들이 공산화해서 인간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것만 생각하는데
그건 로봇이 만들기 시작하는 사회에서는 충분히 극복 가능함
공산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음
그냥 누구나 똑같다는 큰 전제에서 시작하기때문에
개개인의 기호나 재능을 기본적으로 인정안함
그래서 모든 국가적정책부터 소소한 일까지 국가가 계획하고 실행함
근데 실제는 개인의 기호는 다 다르고 능력도 다다름
생긴것부터 다 다른데 그걸 같다고 보면 당연히 갈등이 생기고 발전이 안됨
딱 모든 인간이 필요한 굶어죽지 않는 식량
뭐라도 걸칠 옷 잠잘수 있고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
여기까지가 공산주의의 한계임
여기까지 달성되면 이 후는 자유주의 시장경제가 공산주의 계획경제를 압도함
개개인이 알아서 자기가 뭘 좋아하고 뭘 하고싶은지 찾아서 하게하면
남들이 뭐 하라고 지정해주는 사회와 비교자체가 안되게 발전함
공산주의는 딱 그수준에서 멈추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면 일이 힘들고 괴로워도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서 참고 함
오히려 그 고통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근데 그것보다 덜 힘들고 괴로운일도
자기가 하기싫은일을 하는거면 10배는 더 힘들게 받아들이고 하기 싫어함
이게 자유주의가 공산주의를 압도하는 이유임
우리는 아직 시장경제 자유주의를 받아들인지 얼마안되서
개인이 뭘 좋아하고 뭘 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생각한지 얼마안됨
개발시대는 의식주를 극복하기 위해서 계획경제로 일어선 나라고
이제는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좀 더 개개인에 취향을 찾을수 있게 돕고
그로 인해 경제를 더 활기차게 돌리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우리도 갈길이 멀긴함
확실한건 공산주의는 개개인의 다름을 억제하려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의식주가 확보되면 그 후에는 발전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짐
거기에 이론과 현실의 괴리가 커질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
결국에는 부정부패에 비효율적인 멍청한 사회로 가게 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