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항상 강쥐를 키우고 있고 강쥐는 어떤 강쥐든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현재 12살된 강쥐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너무 싫습니다. 특히 길냥이는 더더욱...
아주 예전에 제가 군대제대하고 저희 누나가 길냥이 새끼를 업어오셔서 기겁을 하고 내쫒은 적이 있습니다.ㅠㅠ
그냥 길바닥에 내쫒은것은 아니고 책임분양자를 찾아서 보냈습니다.
그 후로 고양이는 쳐다도 안 봤는데, 오늘 술한잔 마시고 집에 들어오는데 어떤 깡패같은 놈이 제 앞을 막았습니다.
먹을거 내놓으라고...
그래서 우리 강쥐 간식 가져올테니 기다리라 하고 이것저것 챙겨왔더니...
그래! 이제 왔냐?? 라는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져온 간식이랑 사료 다먹고 저한테 몸을 비빕니다............
새끼들 있으면 먹이 챙겨주라고 옆 하단에다가 애기들 먹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강쥐만 키우다보니 적응이 안 됩니다.
불쌍해서 먹을것을 줬지만 몸을 비비는 둥...내일부터 아파트 입구에서 지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ㅠㅠ
저는 냥이 특히 길냥이가 너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