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님이 힘드니까, 미워하지 말라, 그냥 불편을 감수해라

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지적하는 겁니다.

그냥 좋은 사람이 되라 라는건데.. 택배원들에게 배려 안한다고 나쁜 사람 되나요?

님이 저보고 땅공 항공 예를 들기도하고 편의점 알바에게 돈을 던지고 하대하는 예를 들었는데

택배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배려 안한다고 편의점 알바한테 하대하고 돈 던지고 그럴까요?

님, 님이 뜬금없이 저에게 댓글로 조롱조로 덤볐는데, 님이그런다고 해서

님이 바깥생활에서도 남들 툭하면 조롱하고 다니는 사람일까요?

님이 내게 나쁘게 행동한다고 해서 님이 전부 다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인지는 모릅니다.

아마 아닐거에요.


기본을 지금 언급하셨죠. 기본은 언제가 됐든, 옮기면 그만이라구...

그러면, 애초에 그런 서비스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은 안드나요?

기본이 처음부터 잘못된거죠. 물건의 배달은 언제, 어디 이 두가지가 기본입니다.

물건만 갖다주면 되는거니 님 논리대로라면 1년뒤에 갖다줘도 기본은 지켰으니 하등의 문제가 없는거네요?


머리가 그렇게 나쁩니까?

댓글 다신분도 너무 흥분하신듯한데요.
편의점 알바랑 비교할게 아닙니다.
한국에서 택배원은 진짜 고생스러운직업입니다. 타국에 비해 페이도 낮고 업무량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 택배원들의 희생덕분에 한국에서는 빠른택배가 가능한겁니다.
저도 택배원들의 사정을 몰랐을때는 당연한거라 생각했지만 택배원들이 얼마만큼 고생하는지 알고나니
항상 감사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사실 택배원보다 택배회사를 원망해야 맞지 싶습니다.
일의 양에 비해 임금착취수준으로 택배원을 부려먹으니까요.
택배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할텐데.. 그런것을 참으며 고생하시는거니까요.

저는 택배원을 무조건 원망하는게 아닙니다.

택배원들이 고생한다고 해서 모든 택배원들이 정말 문제 있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겠죠.

근데, 택배원들의 사정을 고려해서, 정작, 진짜 문제가 있는 사원들까지 뭍어가는게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거 뿐입니다.

물론 시간약속 못지키고 늦게와서 기분이 안좋은건 이해합니다.
저도 그런적이 몇번있었으니까요.
근데 위에도 말했듯이 택배원의 업무량이 과도할정도예요.
그래서 시간도 일부로 늦게 간것이 아니라 자신도 예측할수없는 범위내에서의 일이 일어난거죠.
업무량이 과도하게 책정되지만 않았으면 어느정도 시간예측이 되겠지만
정말 쉴틈도 없이 저녁늦게까지 뛰어다니면서 시간맞추시는분들인데 일부로 그러셨겠어요.
일부로 그랬다면 당연히 택배원의 잘못이고 원망도 해야죠.

일이 고되고 힘들어도, 그래도 사람의 태도에서 알수가 있어요

저는 뭐 고되일 안해봤나요?

그래도 같이 일하는 동료들 제외하고 서비스 대상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내 본적
없습니다.

속된말로 줫같아도 일단 미안하다 하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해야 상대도 사정을 들을 준비가 되는거죠.


일부러 그러지 않아도, 그냥 미안하게 됐다.,., 뭐 이런 사람들은 문제가 그렇게
크게 없습니다.

근데 자기들 사정만생각하고 자기 편의대로만 하려는 택배직원들도 분명 있어요
이건 문제 삼아야 할 부분인데, 택배원들의 고된 일상 때문에 그냥 다 묻어가려는게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문제의 근원은 택배회사의 출혈경쟁에 애꿎은 소비자와 택배기사들만 치고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건 그거고 아래 다른 글에서도 적은 것처럼 택배기사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을 경우가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그 지키지 못할 약속때문에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것도 다 배려와 이해로 넘어가야 하나요? 애초에 택배기사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했으면 이런 논란이 없었겠죠.

처음 이 논란이 시작된게 택배기사가 말도없이 물건 두고가고 뭐 이런것 때문 아닌가요?
이런 것도 배려와 이해를 해야하는 건가요?

애초에 너무 바빠 택배기사가 소비자한테 양해를 구했으면 억지요구가 아닌 바에야 거절할 까탈스런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택배사들이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물건 하나 밤늦게까지 추가로 운임햐서 가져다주면 건당 500원꼴 추가로 받아요
그래서 오래한양반들은 하루 몇백개씩 쳐댑니다.
그렇게해야 차량할부면 할부 지입이면 지입비 주고 기름값 점심값 가장이면 생활비 월세 전기세 이런게 해결이 되니까요
그렇게 쳐내야 애들 학교보내고 옷도사입히고 하는건데
말이 500건이지 쿠팡맨하능 제친구가 하루에 300건치면 죽어버릴거 같다고하는데 저는 깔깔댔었죠 ㅋㅋ
정규물량이 150개정도고 나머지가 다 추가입니다 350개가 추가라고요 그것도 하루에말입니다 350개 더하고 하루17.5만원
버는거에요 저게 순수익입니다
150개는 한달치 할부 연료비고요
물량마저 없으면 저것도 못버는분들이 부지기수고요

이 글의 기본 전제가 잘못돼있네요. 택배의 기본은 사람에게 전달되어야합니다. 안그러면 택배기사가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실수로 파손한 경우 따로 처리하고 그냥 놓고갔다고 하는 경우가 생길수있거든요.
만약 수취인이 집에 없어서 못받는 경우에만 수취인이 정한 장소에 놓고 가거나 혹은 다른날에 다시
받기를 원할경우엔 다시 배달해달라고 요청을 해야됩니다.  요즘엔 택배기사들이 워낙 배달할 수량이
많아서 재배달은 안하려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 수취인이 없으면 기사님들이 맘대로 놓고가면
안돼요.

그런거 없다고 누가 그래요?

그리고 고객이 언제까지 배달된다고 날짜 시간 딱 확정지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시간 정해서 문자 찍어 보냈으면 지키는게 맞죠. 택배기사들 처우 개선하고 이거는 전혀 다른 문젠데요? 택배기사 처우개선이 필요해서 배달료를 올려야한다면 건당 얼마 더 지불할 용의는 있습니다만, 배달료가 적기 때문에 뭔 짓을 해도 된다는 대체 어디 사고 방식인지?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

님말따라 했다가는 그 택배회사 100% 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