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한 극우 정치인이 무슬림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고 모로코인들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오히려 인기가 높아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네덜란드 자유당 당수인 헤이르트 빌더르스는 지난 총선 유세에서 "네덜란드와 당신
의 도시에 모로코인들이 더 적어지기를 바라느냐?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
해 유죄를 선고받았다.
원래 12석에 불과했던 자유당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예상의석이 36석으로
크게 늘어나 원내 다수당 지위가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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