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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7 15:26
일본 개의 기원 한국 개와 잡종
 글쓴이 : 에버모션
조회 : 1,784  

신슈대학 농학부 후토다교수와 기후대학의 타나베교수등과 함께 발표한 
'일본개의 기원및 견종의 분화.성립과정에 관한 유전학적연구'

이 연구는 후토다교수가 나고야대학 농학부 가축번식학교연구실에 재직 당시 기후대학과 공동연구팀을 만들어 행한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20년 이상 일본개의 기원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온 결과 현재까지의 성과에 따르면 남방에서 건너온 조몬견(일본의 신석기시대에 살았던 개들)이 기초견이 되고 여기에 야요이시대(기원전3세기부터 기원후3세기까지 일본에 있었던 문화)이후 한반도를 거쳐 대륙계통의 개들이 들어와 만들어진 것이라는 데까지 얼추 결론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일본개중에서도 후카이도견만큼은 대륙계의 혼입이 거의 없고 남방계의 유전자구성이 유지되고 있다.
 
여섯종류의 일본개
일본개는 대형견인 아키타(秋田)견, 중형견인 키슈(紀州)견, 시코쿠(四國)견, 혹카이도(北海道)견, 중형견과 소형견의 중간인 카이(甲斐)견, 소형견인 시바(柴)견 이상 여섯종으로 분류된다. 

시바견에는 신슈계와 산인계가 있고 2차대전후 멸종되었다고는 하나 현재 재건중에 있는 미노 시바견이 있다. 
이 여섯종은 쇼와초기(쇼와시대는 1926년부터 1989년까지)에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에도시대말 이후 개항이 되면서 많은 외국개들이 들어와 급격한 잡종화가 이루어졌고 이를 걱정한 학자들과 
애견가들이 전국의 산간 오지를 발로 뛰어 다니며 겨우 남은 순수한 토종개들을 모아서 보존한 것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단초가 되었다. 
호쿠리쿠지방(도야마,이시카와,후쿠이,니이가타의 4개현을 가리킴)의 에츠(越)견도 천연기념물에 지정되었으나 전쟁중에 멸종되어 버리고 말았다. 

(참고)일본견 보존회 나가노지부장 아이지마 히데아키 
시바견은 2차 세계대전후 멸종에서 개량할때 신주 시바가 시바견 혈통의 기본이 되었다
개의 혈통은 암컷이 지배 하는데 신주 시바견이 전국 각지로 퍼져 시바견의 혈통을 보존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1996년 일본 전국으로 불고 있는 소형견 열풍으로(일본 6전통 견종중 약 80%가 시바견) 시바견의 수는 증가하기 때문에 혈통 관리 문제가 중요한 숙제로 남아 있다


3천마리의 혈액샘플을 조사
개는 다른 가축에 비해 매우 종류도 많고, 형태나 기질등도 다양해서 하나의 동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것이 사실이다. 
사람의 손에 의해 변화를 거듭해왔기때문에 형태학적관찰은 기원이나 계통을 추적하는데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개의 도태과정에서도 변화하지 않고 안정적인 지표로 등장한 것이 혈액(표지유전자)의 조사이다. 

후토다교수팀은 전기영동법에 의한 혈액제담백의 해석으로 정확도가 높은 정보를 얻는데 성공하였다. 이것은 일본개, 일본에서 사육되고 있는 외국개, 대만개, 한국개, 방글라데시의 토종개, 에스키모개등
약 3천마리의 개로부터 혈액샘플을 채취하여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를 종합한 것이 아래의 도표이다. 도표를 보면 전체적으로 일본개들은 다른 외국개들과는 명백히 다른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더구나 그 범위도 상당히 폭이 넓어 한쪽 끝에는 대만개, 다른 한쪽 끝에는 한국의 진도개가 있다.
 
대만개는  일본개와 중국.서아시아.유럽원산의 개들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다. 
일본개 가운데서도 카이견,시코쿠견,시바견 특히 후카이도견에 가깝다. 
한국 진도개는 다른 외국개나 일본개와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위치에 있지만 시바견(산인)과 아키타견에 비교적 가깝다. 
이전에 헤모글로빈A형이 일본개에서만 검출되고  일본개 중에서도 시바견(산인)이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 나오는 것이 큰 수수께끼였다. 
그러나 한국 진도개도 이 헤모글로빈A형의 빈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고나서는 
한국 진도개로부터 일본개 특히 시바견(산인)으로의 혈액유입의 루트가 확인되었다.
 
즉 앞서 살펴본바와 같이 (대만등의 남방계 혈액에 한반도를 거쳐온 서방으로부터의 혈액이 혼합되어 현재의 일본개가 성립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이러한 결론은 고고학적 추론과도 일치되는 것이다


일본개가 성립할 즈음에 한반도로부터 들어온 개가 교잡되었다고 추정된다
2.300년 전부터 한반도를 경유하여 이주해 온 야요이인(한반도계) 시대가 되자 개를 먹는 습관이 들어왔다
나가사키현 이키군의 아시베초우와 이시다초우에 있는 하루노쓰지 유적에 최근 많은 양의 도살되어 먹힌 개의 뼈가 발견되어 알려졌다 그들도 새로운 개를 일본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야요이시대(2300-1700)와 그 다음 계속되던 고분시대(1700-1400)에 많은 수의 새로운 이주민이 한반도를 경유하여 일본 본토에 들어왔으며 그들은 먼저 살고 있던 죠몽인을 압박하였고 동시에 혼혈이 되었다

쥐의 루투로 확인
모리와키와 요네카와는 야생쥐의 미토콘드리아 DNA의 다형으로부터 일본의 북부(동북.북해도)에 사는 쥐는 남방 아시아의 아종이며 일본 본토의 것은 유라시아 북부.한반도에 걸쳐 살고 있는 쥐의 잡종이라 한다
그사람들도 선주민이 처음에 남방형 쥐를 일본에 들여오고 후에 한반도를 지나 북방형의 쥐를 들여왔고
일본의 것은 양쪽의 잡종이 되었다

일본개의 유전자로 보면 일본의 남쪽 끝에 사는 류쿠견의 유전자 구성이 훗카이도견에 가깝고
본토 (혼슈. 싯코쿠. 큐슈)의 개에는 한반도로 부터 유입된 유전자가 존재하는것으로 보아
아마도 죠몽인이 남쪽으로부터 류큐를 경유해 북해도까지 오래된 형태의 개를 가져오고 그 다음에
야요이인과 고분시대인이 새로운 개를 일본에 가져왔고 이 혼혈로 부터 일본 견종이 성립 되었다

Untitled-2.jpg

출처 
1 .동물자원 육종학자인 아자후대학 수의학과 다나베 유이치(田名部雄一) 교수 논문. 일본개의 기원과 그 계통 
http://www.athome-academy.jp/archive/biology/0000000267_all.html
http://www.japanese-dog-science-laboratory.com/event.html
http://weekly.hankooki.com/whan/200102/w200102141533396151125.htm

2 .실험적연구 진도개 1996년 MBC 다큐멘터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인천에 사는 유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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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돌 16-11-17 15:42
   
새삼스럽지도 않음..
순대천하 16-11-17 15:56
   
일본소 라는 와규 또한 한국에서 넘어간 흑우를 외래종과 교잡한 소. 칡우를 교잡한 것도 있던데.